예언자와 사회 박종수 시험에 나오는 부분만 정리 마지막
- 최초 등록일
- 2013.09.03
- 최종 저작일
- 2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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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포로후기의 역사적 배경
2. 학개
3. 스가랴
4. 제 3 이사야(56-66장)
본문내용
1. 포로후기의 역사적 배경
1) 고레스칙령과 귀향
역대기서는 바벨론 포로민이 팔레스타인으로 다시 귀향하게 된 배경을 소개하는 것으로 끝난다.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이 칙령을 내려 유다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여 성전을 지으라고 명한 것이다(대하 36:22-23). 당시 페르시아는 바벨론을 무혈 점령하고 정복지 백성들의 자유를 최대한 허용하는 관용정책을 폈다. 고레스가 바벨론에 끌려 온 사람들은 이제 자기 나라로 돌아가도 좋다는 내용의 칙령을 발표한 것이다(사 45:1).
동시에 그들이 돌아갈 때 자기들이 섬기는 신상(神像)을 가지고 가도록 허락함으로써 종교적 자유를 허용했다(538 B.C.E.). 에스라와 느헤미야서는 포로후기의 유다공동체를 묘사하고 있다.
유다백성들도 다른 민족들과 마찬가지로 고향으로 돌아가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고자 했다. 이 새로운 공동체는 이전의 유다왕국이 아니다. 바벨론에 의해 유다 왕국은 멸망하고 이제는 페르시아의 한 속주가 된 유다공동체이다. 따라서 새 공동체는 팔레스타인에 남아있던 사람들에게는 그리 반가운 것이 못됐다. 유다의 지배층들이 바벨론에 있는 동안 예루살렘에 남아 그 땅을 지킨 사람들은 폐허된 잿더미 위에서 여러 종족이 혼합하여 살고 있었다. 아시리아에 의해 이스라엘이 멸망당한 후부터 사마리아 지역은 각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저마다의 신을 섬기며 살고 있었다(왕하 17:24-41). 예루살렘이 멸망하자 본토에 남아 있던 유다인 역시 거의 비슷한 환경속에서 지내왔음이 분명하다(라 4:2). 그런데 생각지도 않은 귀환명령이 내려지고 바벨론에서 살고있던 유다의 왕족과 지배층이 다시 돌아와 팔레스타인의 지배권을 확보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그들은 이미 포로민이 아닌 페르시아 제국의 정치적인 힘을 업고 의기양양하게 귀향한 것이다. 페르시아는 제국에 충성하는 사람을 그 지방 총독으로 삼고 정치적으로 통제하고 있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예루살렘을 재건하는 일은 제국의 이익에도 부합된 것이었다. 이집트와의 국경지대에 예루살렘을 재건함으로써 군사·정치적인 교두보를 만들고자 했으며 재건된 예루살렘은 제국의 상권형성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었다. 따라서 페르시아는 예루살렘 재건에 재정적으로 적극 도와주었으며 유다인은 페르시아의 도움으로 성벽을 세움과 동시에 성전을 재건축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