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의철학적이해]공학인으로서 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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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인으로서 어떤 의무와 책임을 해야할지에 관한 논설문형식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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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또 다른면으론 그동안의 우리 사회의 각종 인재들을 보면 엔지니어들의 안이한 자세도 문제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산재해 있다.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이 모든 것들을 설명할 수 없으며 다분히 종합적인 분석아래 차근차근히 문제를 풀어가야한다. 우리나라 엔지니어는 대학에서 주로 자기 전공 과목을 배우고, 졸업한 후에도 전공에 파묻혀 일하게 되는게 현실이다. 철학 및 역사학 같은 일반 교양 과목을 배우지만 그것으로는 자기가 하는 일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과학기술자로서 사회적 책임은 무엇인가 고민하고 답을 얻어 내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엔지니어로 발전되도록 기본 소양을 기르는 데는 미흡하다. 과학기술과 사회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과목을 대학에서 체계적으로 가르쳐 학생들로 하여금 자기가 하는 일이 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하고 엔지니어로서 가져야 되는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과학기술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과학기술은 무엇이며 어떤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지, 엔지니어는 이 사회에서 특수한 신분을 가진 구성원으로서 어떤 책임과 의무를 지고 있는지, 과학기술에 종사하는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또한 공학도로서 자신의 전공에만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이 사회를 한번 더 관심있게 바라보며 자신의 지식이 좀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쓰이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잠시 전공책을 덮어두고 이 가을에 멋진 소설책 한권 읽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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