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에 대한 잘못된 상식 모음2
- 최초 등록일
- 2009.03.02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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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 역사에 대한 잘못된 상식 모음
목차
바보 온달은 평강공주와 결혼한 덕분에 출세했다?
원효대사는 해골 물의 마시고 깨달음을 얻었다?
최영장군은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고 말했다
강감찬은 귀주대첩에서 강물을 막아 대승을 거두었다?
문익점은 붓뚜껍에 목화씨를 몰래 감춰왔다?
본문내용
"바보 온달은 평강공주와 결혼한 덕분에 출세했다?"
아니다. 온달은 뛰어난 무공을 세워 평원왕의 눈에 띈 덕분에 공주와 결혼할 수 있었다. 온달은 하급 귀족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혹은 몰락한 귀족 집안의 후예일 수도 있다. 즉, 명문귀족의 입장에서 봤을 때 자기들과 구별되어야 할 이방인이요 이단자였다. 그래서 온달과 평강공주의 결혼은 바보와 울보의 결혼으로 격하되었고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지금의 이야기로 까지 전해지게 된 것이다. 이렇게귀족들의 비난이 빗발치는 결혼이 성사되게 된데는 공주가 적극적인 역할을 했을 가능성과 허약한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신진세력을 등용하려한 평원왕의 의도가 깔려있다. 결국 온달은 평원왕이 왕권강화를 위해 등용한 새로운 신진세력이었으며, 무장으로서 공을 세워 평강공주와 결혼하고, 영양왕대에 이르기까지 왕의 강력한 지지자로 활약했던 인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원효대사는 해골 물의 마시고 깨달음을 얻었다?"
원효의 오도 즉, 깨달음의 장면은우리 역사 기록에는 나오지 않고 ‘송 고승전’ 과 ‘임간록’, ‘종경록’에 기록되어 있는데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 불서인 ‘송 고승전’의 오도 장면이 건조하고 사실적인데 비해 선가의 책인 ‘임간록’과 ‘종경록’의 오도장면은 드라마틱하여 사람들의 뇌리에 오래 기억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설화가 말하려는 주제는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렸다는 것 이다.’ 원효는 신라가 당나라와 손잡고 한반도 남부를 통일하는 변화무쌍한 격변기에 살았고, 골품제의 중간층에 속하는 신분으로 요석공주의 결혼하여 설총을 낳는다. 그는 무애행,즉 대중교화로 이름났지만 어느 학승보다 깊고 방대한 저술을 남긴 학자이며, 문장 또한 뛰어났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