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세덕 `동승`의 극적 계기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9.03.01
- 최종 저작일
- 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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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함세덕 동승의 극적 계기 (자극적,비극적,마지막 긴장 계기)를 찾고 분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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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작품은 오랫동안 월북작가라는 이유로 일반에 공개되지 못했던 함세덕의 작품 중 최고로 솝꼽히는 작품이며 한국 근대희곡사상 가장 탁월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동승’은 영화로도 제작된 적이 있으며 현재도 많은 사람들에게 시대를 초월하며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렇듯 지금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받는 이유를 작품의 내용뿐 아니라 구조의 탁월성에 그 근거가 있다고 보고 ‘동승’의 여러 가지 계기적 사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동승에서 자극적 계기를 찾자면, 그것은 서울에서 아들을 잃고 아들의 재를 지내러 온 미망인이 도념에게 양자로 자신과 함께 서울로 가 살자고 말하는 것이다. 이 사건으로 평소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속세를 동경해왔던 도념은 미망인의 말에 동의하게 되고 미망인은 주지스님에게 도념을 양자로 데려갈 것을 부탁하지만 주지스님은 몇 번이나 거절한다. 도념을 들뜨게 한 이 사건이 극의 자극적 계기로 작용하면서 후에 양자로 가는 것이 좌절되면서 오는 비극적 계기를 더욱 극대화시키게 된다.
비극적 계기는 도념이 토끼를 잡아 목도리를 만든 것을 불당에 두었다가 주지스님에게 발각되는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도념은 미망인의 양자가 되는 것은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오히려 주지스님에게 살생을 하고 살이 뻗쳤다는 이유로 깊은 꾸중과 벌을 받게 된다. 도념 스스로는 살생을 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어머니가 돌아왔을 때 미망인과 같이 하얀 털목도리를 선물해드리고 싶어서였지만 그 뜻을 주지스님은 헤아려주지 않고 도념을 꾸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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