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변명
- 최초 등록일
- 2009.01.04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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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읽고 쓴 과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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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크라테스의 변명’. 처음 책 제목을 보았을 때 풍겨오는 이미지가 ‘변명’이라는 단어 때문에 구차함, 비겁함 등의 느낌으로 다가와 수 천 년이 지나도 인정받고 있는 철학자의 권위가 한순간에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이 위대한 철학자의 말을 옮긴 책의 제목에 왜 ‘변명’ 같은 단어가 들어간 것인가 의문과 함께 내가 뭔가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여러 생각과 함께 소크라테스가 하는 변명을 듣기 시작했다.
소크라테스의 변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소크라테스의 변명은 형식상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이는 당시 배심 재판의 절차를 반영하고 있다고 한다. 당시 재판은 유무죄 여부를 정하는 1차 판결이 먼저 이루어지고, 유죄일 경우 피고와 원고가 형량을 제안하고 이것에 대해 배심원들이 다시 형량을 정하는 2차 판결이 있게 된다. 가장 긴 1부는 유무죄를 가르는 1차 판결 전의 연설이고(1~24장), 2부는 형량을 정하는 2차 판결 전에 형량을 제안하는 연설이며(25~28장), 3부는 이 2차 판결에 의해 사형이 확정된 후 행해진 최후 연설(29~32장)이다.
소크라테스가 법정에 설 당시 나이 70, 가만히 두어도 얼마 더 살지 못할 사람인데 굳이 재판에까지 불러낸 고소내용을 먼저 살펴보면, “소크라테스라는 자는 땅 밑과 하늘의 일을 탐구하여 약한 주장을 강하게 만드는 따위의 부질없는 짓을 하고, 또한 남에게도 그것과 같은 터무니없는 것을 가르치기 때문에 그는 죄를 범하고 있다." 이다. 간단히 말하면 국가가 믿는 신들을 믿지 않고 새로운 영적 존재들을 믿고, 거짓된 가르침으로 젊은이들을 타락시킨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플라톤, 원창화 역,『소크라테스의 변명』, 홍신문화사,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