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전통적 취락입지와 민가구조의 특색, 형성과정

소개글

제주도의 전통적 취락입지와 민가구조의 특색, 형성과정을 정리했습니다.

목차

제주도의 전통적 취락입지와 민가구조의 특색
제주도의 형성과정
제주도 해안의 후빙기 고해수면 지형

본문내용

우리나라의 전통적 취락입지는 배산임수(背山臨水)이다.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식수공급원이 마을 가까이에 있다. 그러나 제주도는 화산폭발로 이루어진 섬이다. 때문에 제주도의 토양은 대부분 다공질의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제주도 중앙에 한라산이 자리하고 있어 지형성강수가 많이 내리지만 많은 강수량에도 불구하고 빗물은 대부분 땅 속으로 스며들어 복류(伏流)하다가 해안가에서 용천한다. 이는 인간이 취락을 이루고 사는데 있어서 필수요소인 득수(得水)가 가능한 지역이 해안임을 말해준다. 답사 중간에 제주 민속촌에서는 식수를 빗물을 받아 저장해 놓은 물로 쓴다고 했었다. 더욱이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기에는 식수를 구하는데 있어서 용천대만큼 편리한 곳이 없었으리라 생각된다.

1단계 화산활동기(120만년 이전) : 제 4기 화산활동이 있기 이전 제주도는 우리나라 남해안과 연결되어 있었다. 제 4기 화산활동 직전에 침강하여 급속히 바다 속에 잠겨 미고결퇴적물이 기반암 위에 쌓였다. 그 후 약 120만년 전에 기저현무암이 섬의 중앙부 일대에서 분출하여 용암대지와 순상화산체를 형성하였다.
서귀포층 퇴적기(100만년전) : 제 1단계 화산활동 말기 또는 직후에 섬 주위에 화산쇄설성 퇴적물이 쌓이면서 많은 해양생물화석을 포함하는 천해성 해양퇴적층인 서귀포층이 만들어졌다. 이 서귀포층은 동시기에 활발했던 빙하성 해수면 변동을 받아 다양한 퇴적층이 겹겹이 쌓였다.
제 2단계 화산활동(70만년~41만년 전) : 본격적인 화산활동으로 많은 양의 현무암 용암이 흘러나와 해안지대의 섬 모양을 만들었다. 이 때 제주도는 중심부가 해발 수백 미터의 순상형의 편평한 용암대지 모양을 하고 있었다.

참고 자료

제주도 해안지역의 자연환경 : 기초조사 / 환경부 자연보전국 자연생태과 편. 서울 : 환경부, 1998.
濟州道 海岸 Shore Platform의 形態와 發達過程 朴元權 著 / 學位論文(碩士) 公州大學校 敎育大學院: 地理敎育 專攻, 1993
지형학(제4판) / 권혁재 / 법문사
지리학 제4권 1호(1969년 발행) / 제주도의 취락입지에 관한 연구-변천과정과 입지요인을 중심으로(오홍석)
지리학 제9권 2호(1974년 발행) / 제주도 민가의 연구(장보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