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대, 홍염, 뽕
- 최초 등록일
- 2008.12.17
- 최종 저작일
- 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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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교과서 수록작품
작가소개,줄거리, 이해와감상, 생각해볼 문제, 작품 분석 등 문학 공부에 도움이 되는 자료입니다. 문학교과서 학습활동 스터디하면서 작성한 자료이니 국어교육전공자 리포트나 임용고시 공부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삼대, 홍염, 뽕
본문내용
삼 대
【감상의 이해】
구한말 세대인 조의관은 지극히 이기적인 구두쇠로 자신의 재산과 인습적인 권위를 지켜 나가는 데에만 관심을 둔다. 개화기 세대인 조상훈은 신교육도 받았고 우국충정도 있었지만, 일제 강점기가 되면서 절망에 빠져 방탕한 생활에 탐닉(耽溺)한다. 조의관과 조상훈의 갈등은 전통적인 사회에서 새로운 사회로 이행해 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가피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과거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은 가치관의 혼란을 야기할 우려가 크다. 이 두 세대를 조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가치관의 모색이 시급한데, 그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인물이 바로 조덕기이다. 그는 상당히 중도적(中道的)으로 집안의 분규(紛糾)를 수습해 간다.
이 작품은 삼대에 걸친 집안의 갈등이라는 수직적인 갈등 구조와 함께 수평적인 갈등구조도 가지고 있다. 사회주의자 병화는 덕기와 대립되는 인물이다. 그러나 덕기는 그에 대해서도 이념적(理念的)인 편견(偏見)을 드러내지 않고 따뜻한 인간 관계를 나눈다. 조덕기의 중도적인 인생관은 작가 염상섭의 세계관과 비슷하다. 염상섭은 어떤 이념이나 사상을 신봉하지 않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사회 현실을 관찰하는 자세를 보인다.
‘삼대’ 에 나타나는 시대상은 1930넌대 당시 사람들의 지향성이 인물들의 층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데서 파악된다. ‘삼대’에서는 돈 있는 집안의 손자 덕기와 사회주의 사상을 가진 김병화를 덕기의 조부 앞에 동시에 제시함으로써 사회주의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당시의 사회 분위기의 한 면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 준다.
대체로 이 시기는 일제의 식민지 정책이 우리 민족에게 탄압과 굴종을 강요하던 시기였다. 따라서, 민족의 자존과 활로가 암담하게 느껴지던 시기였다. 이 소설이 쓰여질 무렵인 1930년대 초는 계급주의 문학과 민족주의 문학이 일제에 항거하는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던 시기이다. 따라서, 사회주의 운동은 항일적인 성격을 지니는 것이었다. ‘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