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번 맥코맥의 범죄국가 북한 그리고 미국 서평

소개글

개번 맥코맥의 범죄국가 북한 그리고 미국 서평입니다.
구하기 쉽지 않은 서평이라 올려 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자극적인 책의 제목으로 처음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배워온 북한의 이미지를 범죄국가로 일축 시켰고, 그동안 무한한 우리의 우방이었던 미국 역시 ‘범죄국가’로 언급하면서 흥미를 유발 했다.
저자 개번 맥코맥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북한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역사적 배경에 접근한다. 북한에 대한 무조건적인 악의나 비판이 아닌 중립적인 입장에서 북한이 이런 입장에 처하게 된 이유에 역사적으로 다가서고 있다. 또한 이런 북한의 문제가 비단 북한만이 그 원인이 아닌 미국이나 일본 등의 주변국 그리고 남한과 북한의 정부에 까지 그 원인이 있다는 거시적 안목으로 접근하고 있다.
저자는 북한문제해결이 동북아의 여러 강대국에 의한 것이 아닌 남한의 햇볕 정책에 의해 행해져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다. 저자는 한국전쟁에서의 남북간의 싸움에서 일어난 양민학살에 미국과 연합군 역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나 전쟁에서 원자폭탄이 사용될 뻔했던 점에서 미국과 연합군은 ‘범죄국가 북한’이 행했던 ‘범죄’를 저지른 채 그것을 감추려고 하는 등 도덕적 객관성을 잃었다고 말한다. 일본 또한 일제강점기에 행했던 수많은 폭력과 탄압에 대한 반성 없이 자국민 납치에 대한 사과나 보상 등으로 북한에 대한 무리한 요구만을 행하고 있음을 말하며 일본 역시 북한문제에 대해 객관성이 없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점을 통해 작가는 김대중 대통령이 행했던 ‘햇볕정책’이 북한문제해결의 근원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휴전 직후 남한에 비해 월등한 경제성장이나 산업시설을 갖추었던 북한이 현재 세계에서 손꼽히는 난민국가로 전락하게 된 이유는 경제성장이나 농업발전에 투자될 여력이 바로 김일성 이후 김정일로 이어지는 부자통치제체를 이어가기 위해 무리하게 행해진 군 병력의 증가에 동원되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참고 자료

개번 맥코맥 / 박성준 옮김/ 이카루스 미디어/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