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리 두드리를 관람하고
- 최초 등록일
- 2008.12.01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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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두드리 두드리를 관람하고 쓴 글입니다.
연극과 문화라는 강좌를 수강하였는데
A+를 받은 리포트 입니다.
많은 다운 부탁드립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차가운 바람과 싸늘해진 가을의 끄트머리와 겨울의 시작지점에서 겨울같이 차갑고 무서운 연극인 <두드리 두드리>를 보러 친구와 대학로에 갔다. <두드리 두드리>는 ‘회상과 기억’ 이라는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자전적인 요소가 강한 작품이다. 작가는 ‘타데우즈 칸토르’이며 그는 폴란드의 조그만 마을인 빌로폴에서 태어났다. 그는 다다와 초현실주의 그리고 여러 비정형 예술가들의 강력한 영향을 받으면서 예술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는 후기 표현주의 미학을 받아들이고, 전통적 관습을 거부한 일군의 폴란드 전위작가들에 의해 재현된 전위예술과 러시아의 구성주의, 또한 바우하우스에 흥미를 가졌다. <두드리 두드리>는 ‘칸토르’ 자신의 유년기 집을 배경으로 한다. 공연이 시작되고 무대에는 탁자와 의자들이 난잡하게 펼쳐져 있으며 주인공이자 작가 자신인 ‘칸토르’가 천천히 걸어 나온다. 그는 작가이자 연출자로서 자신의 기억 속의 인물들을 불러낸다. 이렇게 ‘칸토르’ 자신이 본인의 작품에 출연하여 연출 행위를 무대 위에서 직접 행한다는 사실이 또 흥미롭게 다가왔다. ‘칸토르’의 부름에 따라 배우들은 마치 신들린 영매처럼 하나하나 나오는데, 처음 나오는 인물들은 쌍둥이 외삼촌들이다. 그들은 의자와 탁자, 창문들을 옮기면서 기억을 떠올리려 노력하지만 하지만 불완전하고 불명확한 기억 때문에 ‘나’는 기억하기를 포기하며 쌍둥이 외삼촌들은 다시 무대 뒤로 들어간다. 그 다음 ‘나’는 부모님의 결혼식을 떠올리는데 이 때 나오는 인물들은 ‘나’의 외가댁 사람들과 신부님과 군인들이다. 외가 쪽 사람들과 좋지 않은 관계인 아버지는 ‘나’가 보기엔 고집 세고 무능한 군인일 뿐이다. 그런 아버지를 사랑한 어머니는 아버지로부터, 가족으로부터 버림받고 핍박받는 존재일 뿐이다. ‘나’는 이제 기억을 확장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