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구조를 통해 분석한 김춘수의 <꽃>

소개글

김춘수 시인의 `꽃`을 거시구조를 통해 분석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김춘수 <꽃>의 원문과 시어정리
1) 원문
2) 시어의 개념과 의미
2. 거시구조
1) 거시구조의 개념
2) 반 다이크 (Van Dijk)의 거시규칙
3. 거시구조를 통해 분석한 김춘수의 <꽃>
4. 정리와 감상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김춘수의 <꽃>은 흔히 연애시로 오해되기도 하는데, 실상에 있어서는 김춘수 초기시의 특징인 사물의 본질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존재의 의미를 조명하고 그 정체를 밝히려는 의도를 가진 작품으로 주체와 대상이 주종(主從)의 관계가 아니라, 상호 주체적인 만남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김춘수의 <꽃>을 거시구조를 통해 분석해 보도록 하겠다.

Ⅱ. 본론
1. 김춘수 <꽃>의 원문과 시어정리
1) 원문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는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2) 시어의 개념과 의미
ㆍ이름 : 허무로부터 존재를 이끌어 내 줄 수 있는 본질을 규정하는 것.
ㆍ꽃 : 이름의 명명을 통해 존재성을 갖게 된 본질.
ㆍ빛깔과 향기 : 본질적인 요소.
ㆍ 무엇 : 본질에 맞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어떠한 존재를 지시.
ㆍ 의미 : `꽃`, `사랑` 등 여러 번의 퇴고를 거친 시어로 존재의 본질을 뜻한다.
ㆍ 내가 그의 이름을∼지나지 않았다 : 내가 `그`에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을 때, 즉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그의 존재를 인식하기 전에는 그는 나에게 무의미한 사물에 불과했었다.
ㆍ 내가 그의 이름을∼꽃이 되었다 : 내가 그의 존재를 깨닫고 그에게 의미를 부여했을 때, 그는 비로소 `꽃`이라는 형상물이 되어 나와 의미 있는 관계를 이루게 되었다.
ㆍ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 내가 그의 가치를 인정하고 그 가치와 본질에 맞는 의미를 부여하였듯이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