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전쟁은 시작됐다.
- 최초 등록일
- 2008.10.23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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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 중국에 대해 자신이 관심을 가진 주제를 무엇이든지 하나 선택하여,
1. 그에 대한 참고자료의 내용을 요약하고(200자 원고지 5매 정도)
2. 그 주제와 요약한 내용에 대한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을 쓰시오(200자 원고지 20매 정도)
목차
Ⅰ. 서론
‘인구정책’의 실체
Ⅱ. 나의생각
그렇다고 우리가 간도와 백두산만 중국에 갖다 바친다고 일이 끝날까?
본문내용
Ⅰ. 서론
창춘(長春) 동계아시안게임은 다른건 생각이 잘 나지 않았지만 ‘창바이(長白·백두산)여, 영원하라’는 대규모 선전선동이었다. 이는 아시안게임을 스포츠 행사가 아닌 정치 행사로 전락시킨 것이다.
경기 기간 내내 ‘백두산은 중국땅’이란 홍보책자가 창춘 시내를 뒤덮었다. 백두산에서 성화를 채화하고 개회식부터 폐회식까지 37억 아시아인에게 백두산은 중국의 영산(靈山)이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떠들어댔다.
오죽했으면 운동만 하던 한국의 어린 선수들이 ‘백두산은 우리 땅’이란 즉석 퍼포먼스를 했겠는가.
중국은 동북공정(東北工程)으로 얼마나 많은 한국인이 분개하고 있는지 잘 안다.
그런데도 베이징 올림픽의 발판이 될 아시안 게임의 마당에서 굳이 한국인의 성지인 백두산을 의도적으로 콕 집어내어 한민족 전체에 대한 도발을 서슴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무엇보다 ‘통일 한국’에 간도를 돌려주지 않기 위해서다.
한국에 간도를 돌려준다면 만주를 온전히 지배할 수 없다. 그래서 쟁점을 간도 반환에서 느닷없이 백두산 영유권으로 돌린 것이다.
중국의 한족(漢族) 엘리트들은 한국을 반만년 유목세계의 중심으로 보고 있으며, 그 뿌리를 뽑기 전에는 발 뻗고 편히 잘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지난 반세기 동안 만주와 몽골, 그리고 티베트를 얼마나 공들여 뿌리를 뽑고 흔적을 없애 나갔는가. 그럼에도 그 ‘잔당’들이 한국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한족 엘리트들은 잘 알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이참에 유목세계의 마지막 희망인 한국을 한족 문명권으로 편입시키고자 한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역사를 빼앗는 것이다. 그래서 나온 것이 동북공정의 결정판인 탐원공정(探源工程)과 요하문명(遼河文明) 흥기론이다.
이런 주장의 결론은 환부역조(換父逆祖), 즉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바꾸는 것이다.
한국을 비롯한 북방의 제 민족이 한족 시조인 황제 헌원의 직계 자손이라는 주장이다. 고구려 논쟁은 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이런 언어도단을 진실로 둔갑시킬 마당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며 그 시발점이 창춘 동계 아시안게임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