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 햄릿에 나타난 광기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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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Hamlet의 정신이상 여부
Ⅲ. 광기의 의미와 역할

1. 도피처
2. 이중성의 부각과 공포감 조성
3. 비밀 - 긴장감의 형성과 유지
Ⅳ. 결론

본문내용

광기(Madness)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늘 존재해 왔으며, 왕들을 비롯한 권력자들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종종 권력가들은 광기를 가장하여 위기를 모면하였는데, 멀리 구약시대 이스라엘 왕국의 다윗 왕(B.C. 1000년 경)으로부터 가까이 태종 임금의 장자이자 세종대왕의 형이었던 양녕대군에 이르기까지 많은 예를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양광(佯狂)의 수작은『Hamlet』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광기는 유령과 함께 이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지배하며, 플롯을 이끌어가는 데 중요한 요소로서 작용하고 있다. 작품에서 사건은 주인공인 Hamlet이 양광을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기 시작하면서 전개되며, 그의 광기를 둘러싸고 갈등이 벌어진다. 뿐만 아니라 Ophelia는 아버지를 잃은 슬픔으로 인해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따라서 작품 『Hamlet』에 나타난 ‘광기’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는 일은 이 작품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광기를 정확하게 정의하기는 어렵다. 다만 일반적으로 광기는 기준으로부터의 일탈을 의미하며 이는 생각이나 태도, 활동 면에서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중세(4-6세기)와 르네상스 시대(13-16세기)에 정신이상은 악령의 저주를 받은 결과로 간주되거나 의학적 문제로 여겨졌다.
악령론을 근거로 삼는 경우, 그 해결책은 exorcism이었고, 의학적으로 접근할 경우에는 다양한 형태의 치료를 필요로 했다. 한편, 정신이상은 반대로 신의 은총을 입었다는 표시일 수 있으며, 신적 존재와 교통하는 통로로서 계시적 메시지의 통로로서 여겨지기도 하였다.『Hamlet』의 인물들은 광기에 대한 위의 관점들 가운데 주로 의학적 관점에 근거하여 작품 내 광인들을 다루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으며, 계시적 메시지의 원천으로서의 광기의 면모 역시 발견된다.

참고 자료

김영진. 광기의 사회사. 서울: 민음사, 1997.

김수용. Hamlet 연구: 주인공의 성격비평을 중심으로. 고려대학교, 1979.

강희. 햄릿의 자아인식과정. 건국대학교, 1982.

“사무엘 상.” 구약성서.

Vivian Green. 권력과 광기. 서울: 말글빛냄, 2005.

http://blog.naver.com/happyjsung?Redirect=Log&logNo=40037335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