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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구려의 건국, 발전과 고구려의 영토확장 및 고구려와 수, 당의 전쟁 분석

목차

Ⅰ. 개요

Ⅱ. 고구려의 건국과 발전

Ⅲ. 고구려의 영토확장

Ⅳ. 고구려와 수, 당의 전쟁

Ⅴ. 고구려와 수, 당의 전쟁 원인
1. 중국의 통일관 및 세계관
2. 배후에 대한 염려
3. 경제적 영향
4. 정치적인 이유
5. 자체 내의 필요성

참고문헌

본문내용

고구려 멸망으로 야기된 국제질서의 변화는 동아시아 역사에서 다시는 동방문명이 문명적으로 중국문명에게 대항할 수 없는 열악한 상태로 떨어지도록 만들었다. 요동과 한반도 북서부지역의 농업적 생산기반이 붕괴된 이후, 동방에서 일어난 어떠한 나라도 동방지역에서 독자적인 문명권을 형성하기 어려웠으며, 더 큰 제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국지역으로 진출해야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것은 결국 자기 종족의 정체성마저 상실하게 했다. 오로지 고구려의 직계혈통을 유지하는 한국인만이 한반도에 남아서 자기 종족의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했지만, 고구려가 가졌던 문명권의 형성에는 실패했다. 고려시대 윤관의 9성 실패, 묘청의 난 실패, 위화도 회군 등으로 만주지역을 차지하여 동방의 독자문명권을 형성할 기회를 상실함으로써, 중국문명의 위성문명으로 그 위상이 떨어지고 말았다. 고구려의 멸망은 결국 중국문명이 동아시아에서 승리자가 되게 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이며, 동방지역의 자생적 문명권의 실질적인 종언이 된 셈이다. 그것은 동아시아에서 중국문명의 독주를 가져와 동아시아의 경쟁적 발전을 저해하게 된 원인이었다. 통일신라의 형성이 우리 민족의 통합이라는 측면에서 거론될 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문명의 독자성을 형성했다는 측면에서는 많은 걸림돌이 있는 것을 감안할 때, 결국 고구려의 멸망은 한국사의 불행인 동시에 동아시아의 역동적인 생명의 힘을 약화시키는 동아시아사의 불행이었다.

Ⅱ. 고구려의 건국과 발전

여로부터 남하 이동해 온 주몽이 동가강 유역의 졸본지역에서 건국하였다. 건국전 각기 독립해 있던 계루(係累), 소노(消奴), 관노(灌奴), 절노(絶奴), 순노(順奴)등의 5부는 기원전 1세기경 계루부가 중심이 되어 다른 부들을 통합하면서 초기국가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원전 1세기경 초기국가를 이룩한 고구려는 그 후 더욱 발전하여 기원 후 1세기 후반에 이르러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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