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태종 정관정요 군도 임금의 도리
- 최초 등록일
- 2008.08.16
- 최종 저작일
- 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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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당(唐) 태종이 신하와 더불어 정사를 논한 것 중 정치에 대한 중요한 문답을 오긍(吳兢:670~749)이 정리한 책.
10권 40편. 정관은 당 태종의 연호(627~649)이다. 〈태종실록〉에서 재료를 뽑아 사료로 이용했지만 역사서라기보다는 정치교과서로 당의 중기 이후의 제왕들이 많이 읽었다. 내용은 권1 논군도(論君道)·논정체(論政體), 권2 논임현(論任賢)·논구간(論求諫)·논납간(論納諫), 권3 논군신감계(論君臣鑑戒)·논택관(論擇官)·논봉건(論封建), 권4 논태자제왕정분(論太子諸王定分)·논존경사부(論尊敬師傅)·논경계태자(論敬戒太子)·논규간태자(論規諫太子), 권5 논인의(論仁義)·논충의(論忠義)·논효우(論孝友)·논공평(論公平)·논성신(論誠信), 권6 논검약(論儉約)·논겸양(論謙讓)·논인측(論仁惻)·신소호(愼所好)·신언어(愼言語)·두참사(杜讒邪)·논회과(論悔過)·논사종(論奢縱)·논탐비(論貪鄙), 권7 숭유학(崇儒學)·논문사(論文史)·논예악(論禮樂), 권8 논무농(論務農)·논형법(論刑法)·논사령(論赦令)·논공부(論貢賦)·변흥망(辯興亡), 권9 의정벌(議征伐)·의안변(議安邊), 권10 논행행(論行幸)·논전렵(論k獵)·논재상(論災祥)·논신종(論愼終) 등으로 되어 있다. 내용은 〈구당서〉·〈신당서〉·〈자치통감〉과 일치하는 점이 있다. 〈사부총간속편 四部叢刊續編〉에 수록되어 있고 단행본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성치(聖治)를 구현하는 전단계의 정치지침서와 같은 평가를 받아 널리 읽혀졌으며, 조선초에는 경연에서도 자주 강론되었고 역과(譯科)·몽학(蒙學)·사자(寫字)의 교본으로 쓰이기도 했다. 사림정치의 전개에 따라 한동안 배격되기도 했으나 조선 후기까지 널리 읽혀 정치사상이나 제도정비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是月,徵又上疏曰:
이 달에 위징은 또한 상소하여 말했다.
臣聞求木之長者,必固其根本;
신은 나무가 자람을 구함에 반드시 근본을 견고하게 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欲流之遠者,必浚 浚(깊을, 치다 준; ⽔-총10획; jùn,xùn)
其泉源;
강의 흐름이 멀려면 반드시 원천을
思國之安者,必積其德義。
나라가 편안하게 생각하려면 반드시 덕과 의를 쌓아야 한다.
源不深而望流之遠,根不固而求木之長,德不厚而思國之理,臣雖下愚,知其不可,而況於明哲乎!
근원이 깊지 않고 강이 멀길 바라며 근본이 견고치 않고, 나무가 자라길 구하며, 덕이 두텁지 않고, 나라가 다스려진다고 생각하면 신이 비록 아주 어리석어도 불가함을 아니 하물며 명철한 사람은 어떻겠습니까?
人君當神器之重,居域中之大,將崇極天之峻,永保無疆之休。
군주는 그릇이 무거움을 알고 영역이 큼에 살며, 하늘의 준렬함을 궁국으로 하여 영원히 끝이 없는 아름다움을 보존한다.
不念居安思危,戒奢以儉,德不處其厚,情不勝其欲,斯亦伐根以求木茂,塞源而欲流長者也。
편안함에 거처하여 위험을 생각하며 검소함으로 사치를 경계하며, 덕은 두터움에 거처하지 않고 정은 욕심을 이기지 못하니 또한 근본을 쳐서 나무가 무성함을 구하며, 근원을 막아 흐름이 길고자 함이다.
凡百元首,承天景命,莫不殷憂而道著,功成而德衰。
여러 원수[군주]는 빛나는 천명을 이어서 근심하여 도가 드러나지 않음이 없으며 공이 완성되며 덕이 쇠약해진다.
有善始者實繁,能克終者蓋寡,豈取之易而守之難乎?
참고 자료
정관정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