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만다라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6.29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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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만다라 속 주요 장면을 따라 개인적인 생각들을 적어보았습니다.
목차
1. 김성동의 장편 소설 `만다라`
2. 임권택 감동의 영화 `만다라`
3. 내가 본 `만다라`
(1) 병 속의 새를 어떻게 꺼낼 수 있을까?
(2) 부처가 번뇌에 쌓였다.
(3)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데 난 왜 괴롭지.
(4) 침묵과 순종을 깨뜨리다.
(5) 중요한 건 스스로가 어두운 마음에 점을 찍어 밝은 등불을 켜는 것이다.
(6) 부처가 어디 법당에만 있는가.
본문내용
1. “병 속의 새를 어떻게 꺼낼 수 있을까?”
여기 입구는 좁지만 안으로 들어갈수록 깊고 넓어지는 병이 있다. 조그만 새 한 마리를 집어넣고 키웠지. 이제 그만 새를 꺼내야겠는데 그동안 커져서 나오지 않는다. 병도 새도 다치지 않고 꺼낼 수 있을까.
<나의 생각> 입산 수도의 길을 택하게 한 노승이 법운에게 던져주는 화두이다. 세상의 학문이나 어떠한 상상력으로 해결될 수 없을 것 같아 보이는 화두의 비밀을 법운은 바랑에 담아 짊어지고 바람처럼 여기 저기 떠돌아다니게 된다. 법운이 병 속에서 새만 꺼낼 수 있어 날아오르게만 할 수 있다면, 법운은 부처가 될 것이다. 하지만 6년이 지나도록 화두는 좀처럼 풀리지 않고 영화가 끝나는 순 간까지 답은 나오지 않는다. 어쩌면 이 첫 번째 던져진 물음이 가장 근본적인 문제일 것이다. 내가 찾은 이 화두의 답은 레포트의 마지막에 제시하겠다.
2. 부처가 번뇌에 쌓였다?
화두를 안고서 떠돌다가 우연히 벽운사에서 지산을 만나게 된다. 지산은 가승(假僧), 잡승(雜僧)으로 자처하면서 기괴한 행동을 하고 다니는, 자칭 땡땡이 중이었다. 그는 불교의 계율을 어기고 술과 여자도 거침없이 범하는 파계승이었다. 그의 성장 과정 역시 법운만큼 기구했다. 누구든지 깨치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석가모니의 교리에 우연히 접했을 때, 지산은 출가했다. 그후, 지산은 입산하여 은죽사 선방에서 피나게 공부했다. 뭔가 손에 잡힐 것도 같았다.
그러던 어느 날, 답답해서 석간수를 마시러 나왔던 지산은 그가 끝내 극복하지 못한 허무와 절망의 심연으로 추락해 버린다. 문제는 여자였다. 그때 물 마시러 나왔다가 우연히 딱 한번 눈길이 마주친 여인으로 인하여 지산은 이제까지 정진하고 참구했던 것을 버리고 ‘여자’를 생각하게 되었다. 마침내 그는 여러 가지 오해를 받게 된다. 여대생 강간범이 되고 만 것이다.
<나의 생각> 지산이 깎고 있는 나무토막 부처는 우리가 불당에서 볼 수 있는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부처가 아니라 온갖 번뇌와 망상에 시달려 이지러질대로 이지러진 부처였다. 법운은 괴이히 여긴다. 하지만 지산의 말대로라면 석가가 인간이고 인간을 위하여 세상에 왔다면 그 역시 언제나 온화한 웃음만을 머금고 있는게 아니라 하나 정도는
참고 자료
만다라 불교 미술원
김용환.‘진리의 벗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