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의 역사와 밀란더비
- 최초 등록일
- 2008.06.09
- 최종 저작일
- 2008.04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이탈리아 축구 역사와 함께 인터밀란 VS AC밀란의 역사도 함께 소개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탈리아 사람들은 이탈리아가 축구의 진정한 기원지라고 굳게 믿고 있다.
그 이유는 16세기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축제, 기념일에 정기적으로 칼초(calcio, ‘공차기’)
경기가 행해졌는데, 이 칼초라는 경기의 방식은 개의골이나 동물의 방광을 부풀려 만든 공을 발로 차거나 주먹으로 쳐서 앞으로 전진하는 형태이다. 또한 이경기의 백미는 경기 당일 시청 광장에 가득 모인 관중이 형형색색의 화려한 깃발을 가지고 자기팀 선수를 응원하는 응원전이다. 때문에 이탈리아 사람들은 이 경기를 현대축구와 서포터스 응원문화의 기원으로 보고 자신들의 축구가 영국축구보다 훨씬 앞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당시 칼초라는 경기의 규칙을 봤을 때 오늘날의 축구 보다는 미국의 NFL경기 형태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 후 이탈리아에 진정한 의미의 근대적 축구가 시작된 것은 18세기 무렵 영국인 선원들과 상인들에 의해서 전파되면서부터이다. 당시 무역이 활발했던 밀라노와 제노바등 북쪽에 있는 도시들을 중심으로 영국인들이 축구를 선보이기 시작했고, 이에 영향을 받아 축구팀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그 중에는 아예 영국인에 의해 설립된 팀들도 있었는데 그 팀이 바로 오늘날의 AC 밀란이다.
이탈리아 표기로 밀라노(Milano)이지만 영국인의 영어식 표기법에 의해 밀란(Milan)으로 팀명이 정해졌다.
정확히 밀라노에 축구가 도입된 것은 1899년 영국인 알프레드 에드워즈가 AC밀란의 전신격인 ‘밀라노 크리켓 & 풋볼클럽’을 설립하면서 부터이다. 당시 밀라노에는 많은 영국인들이 거주하고 있었다. 이들은 일종의 사교모임을 통해 크리켓과 축구라는, 당시까지만 해도 아직 생소한 영국식 스포츠를 즐기고 경기 후 바에서 칵테일을 마시곤 했다. 그리고 점차 이 모임에 이탈리아 사람들이 동참하기 시작하면서 축구 명문 밀란 FC(현 AC밀란)의 역사가 시작 되었다.
영국인들로부터 직접 전수받은 ‘정통 축구’를 구사한 덕에 밀란 FC는 짧은 기간 안에 이탈리아리그의 최강자로 등극했다. 불과 출범 2년 만인 1901년 첫 리그 우승컵을 거머쥔 것을 시작으로 1906년과 이듬해인 1907년에도 연속으로 우승한 것이다.
참고 자료
축구의문화사 - 이은호 역 - 2004년5월15일 -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