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날 보러 와요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8.05.26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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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극 `날 보러 와요`의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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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희곡론 수업을 듣고 과제로 연극을 보고 감상문을 써오라고 하셔서 무슨 연극을 볼까 고민을 했었다. 신문을 볼 때 문화면을 보면서 어떤 연극이 재미있을까를 살펴보기도 했었다. 그러던 중 우연하게 <날 보러와요>라는 연극을 알게 되었고 얼마 후 교수님께서 이 연극을 수업시간에 소개해 주셨다. 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고 영화 <살인의 추억>의 원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 후 얼마 뒤에 고양 어울림누리에서 공연 소식을 알려주는 메일이 왔는데 <날 보러와요>를 공연한다는 것이었다. 마침 일산에 사는 친구가 있어서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원년 멤버들이 하는 마지막 공연이라는 말에 서슴지 않고 공연을 보러 갔다. 연극을 보러 가기 전에 인터넷 포털에서 <날 보러와요>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살인의 추억>보다도 더 재미있다는 사람들의 평을 보고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극장에 들어가서 제일 먼저 본 것은 무대 시설이었다. 무대는 내가 생각했던 규모보다 컸다. 무대 벽면에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신문 기사가 넓게 펼쳐져 있고 벽면의 가운데에는 경찰서 사무실의 벽이 꾸며져 있었다. 가운데는 큰 창문이 있었으며 벽면을 조명으로 비추고 있었는데 조명이 비스듬하게 비추어서 불안정한 느낌을 주었다. 또한 항상 생각하는 경찰서의 삭막한 분위기도 잘 표현되어 있었다. 어떤 일들이 이 무대에서 벌어질 것인가 상당히 기대가 되었다.
연극을 보기 전에 대본을 구해 읽을 수 있었다. 그런데 실제로 연극을 보니 내가 읽었던 대본이랑은 약간 달랐다. 내가 본 연극은 액자식 구성으로 되어있었다. 그런데 대본에는 내가 본 연극의 처음과 끝부분 즉, 액자식 구성을 드러내는 부분이 나타나 있지 않았다. 연극을 계속 하면서 액자식 구성요소를 추가한 것 같았다. 처음 시작은 박기자가 김반장과 공원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다. 처음에 박기자가 김반장의 사진을 찍는 모습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 지 알지 못했다. 풍 맞은 할아버지와 젊은 여자는 어떻게 아는 사이일까? 왜 저렇게 사진을 찍을까? 궁금증을 안고 첫 장면을 넘겼다. 답은 두번째 장면에서 바로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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