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책을 통해 본 `장미의 이름`( 장미의 이름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8.04.24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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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와 책을 통해 본 <장미의 이름> 서평입니다.
<장미의 이름> 영화와 책을 좋아해서 써보았습니다.
인터넷 자료 짜집기 아닌, 저의 생각과 분석이 대부분입니다.
서양 중세사 공부하시는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유럽 중세의 수도원을 이해하기에 영화 <장미의 이름>은 더 없이 좋은 자료 인 듯싶다. 그 특유의 암울한 분위기, 지루 한 듯 하지만 비밀스러운 긴장감이 흐르는 수도사들의 일상, 20년이나 된 작품이지만 어느 영화보다 짜임새 있고 치밀하게 전개된다. 나는 영화를 본 후 책으로 다시 읽어보았는데, 그 방대한 양의 원작을 영화화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놀라웠다. 영화를 통해 이미 보아서 인지, 다소 난해한 원작을 읽으면서도 이미지를 그릴 수 있어서 책에 흠뻑 빠져들었다. 책에 나온 문구를 필기해 놓거나, 중세 수도원에 관심을 갖게 된 것 모두 <장미의 이름>의 매력 덕분이 아닌가 싶다.
영화는 14세기 이탈리아에 위치한 수도원에서 발생한 수수께끼의 살인사건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영화를 보는 내내 도대체 범인이 누굴까
특히 책을 통해서 윌리엄 수도사의 진면목을 더 깊이 발견할 수 있었다. 책의 첫 장면에서부터 그에게 매료되지 않을 수 없었다. 살인사건 해결을 위해 수도원으로 향하던 윌리엄은 시내에서 수도원장의 잃어버린 말을 찾아 준다. 마치 신통한 재주를 부리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모두 관찰을 통해서 추론한 것이었다
책에 마지막 장면에는 오랜 시간이 흘러 터만 남은 수도원을 찾은 아드소의 독백을 통해서 ‘장미’에 관한 독백이 나오긴 하지만 <장미의 이름>이라는 제목에 담긴 상징성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제목을 <장미의 이름으로>라고도 하는데, 기독교에서는 장미가 곧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하는 것이기도 하다.
참고 자료
움베르트 에코, 1980, <장미의 이름>
장 자끄 아노, 1989, <영화 장미의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