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비평을 통한 폭풍의 언덕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4.04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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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문학 - 심리비평과 폭풍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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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프로이트는 인간의 인성을 ‘id’라는 원초적 자아와 `ego`라는 자아, 그리고 ‘super-ego’라는 초자아로 구분하였다. ‘id’란 일차적 충동에 의해 지배되는 원초적이고 무의식적인 정신활동의 원천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인간의 이성이나 논리의 지배를 받지 않으며, 어떤 가치 관념이나 윤리 의식 또는 도덕성을 갖고 있지 않으며 오직 쾌락과 본능의 충족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ego`란 ’id`와 ‘super-ego` 사이에 존재하는 것으로, ’id`를 다스리고 현실원칙에 따라 이성적인 행동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id`와 외부세계 사이에서 중간 역할을 하는 심리과정이다. 마지막으로 ’super-ego`란 인격의 도덕적 검열의 매개체로 주로 무의식속에 존재하며, 이는 어떤 행동이 도덕적으로 올바른 것인가 하는 것을 가르쳐 주는 자아이상과 어떤 행동이 도덕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것인가 하는 것을 가르쳐 주는 양심으로 나누어진다. 우리는 이러한 프로이트의 인간 심리 분석에 기초하여 심리비평이라는 안경을 쓰고 “폭풍의 언덕”이라는 작품을 여느 작품을 대했을 때와는 다르게 감상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우선 작품 속 배경을 살펴보면 작품의 제목과 같이 “폭풍의 언덕(Wuthering Heights)"이라 불리는 집이 등장한다. 이 작품 속에 나오는 ‘록우드’라는 한 남자의 말을 빌리자면, “폭풍의 언덕(Wuthering Heights)"이란 극중 남자 인물인 ‘히스클리프’의 집 이름이다. ‘Wuthering’이란 그 지방에서 쓰는 함축성 있는 형용사로, 폭풍이 불면 위치상 정면으로 바람을 맞아야 하는 이 집의 혼란한 대기를 표현하는 말이라고 한다. 우리는 어쩌면 이 작품의 제목만으로도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그에 따른 결말을 예측할 수 있었을 것이다. 폭풍을 정면으로 맞아야 하는 그 집에 살고 있던 캐서린과 또 그 집으로 오게 되는 히스클리프의 사랑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것을 우리는 일찌감치 예상할 수 있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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