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정철의 `재너머 성권롱 집의’ 감상

소개글

송강 정철의 작품인 `재너머 성권롱 집의`를 선택하여 송강 정철의 생애와 감상을 한 페이지 반 정도의 분량으로 썼습니다.

목차

1. 송강 정철
2. 작품 감상

본문내용

1. 송강 정철
“송강의 <관동별곡>과 <전후미인곡>은 우리나라의 <이소(離騷)>다.(…)이 세 별곡은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자질이 저절로 펴지고 세속의 비리함이 없으니(…)자고로 우리나라의 참된 문장은 다만 이 세 편뿐이다.”
조선시대의 소설가 겸 문학이론가 서포 김만중은 송강 정철이 지은 세 편의 가사를 이렇듯 극찬했다. 이는 60년이 채 못 되는 생애 동안 4편의 가사와 80여 수의 시조, 그리고 700여 수의 한시를 남긴 송강 정철(1536~1593)의 문학적 위대함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서울 장의동(지금의 종로구 청운동) 출신인 송강은 사화에 연루된 아버지와 함께 거처를 옮겨 다니다가 16세 이후 전라도 담양 창평에 정착하였다. 이곳에서 그는 송순, 김인후, 기대승 등 당대의 기라성 같은 문인들을 스승으로 모시고 학문과 문학을 배웠으며, 김성원, 고경명 등과 교유하며 성장했다. 두 차례의 과거에서 연거푸 장원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관계에 진출하였다. 그러나 그는 타고난 격정적인 성격과 정적들의 모함으로 순탄한 관직생활을 보장받을 수 없었다. 중앙 정계에서 좌절을 맛볼 때마다 그는 고향인 창평을 찾았다. ‘님’으로 표현되는 임금을 멀리서 그리워하는 그의 미인곡들의 배경은 송강의 이런 정치적 우여곡절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에게 있어 창평은 한마디로 휴식처였고, 지나온 삶을 돌이켜보고 다시금 에너지를 충전하는 회생의 공간이기도 했다.
동갑내기로서 그의 평생지기였던 율곡 이이는 “송강은 충직하고 맑으며 의로운 선비다. 다만 성격이 편협하여 아량이 적은 것이 병폐다”라고 평했다. 이 점은 그가 세상의 바른 이치와 백성의 고초를 헤아리는 이상주의자였으면서 동시에 서인의 핵심으로서 `당파싸움`의 전위에 섰던 사정을 설명해 준다. ‘60년이 채 못 되는 생애 동안 4편의 가사와 80여 수의 시조’, 한겨레, 최재봉 기자, 199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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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