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City Lights(씨티라이츠)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8.01.28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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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City Lights 씨티라이츠 독후감
목차
없음
본문내용
1. 석상제막식을 위해 축사하는 사람들의 말과 그곳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미국가를 통해 사람들의 허례의식을 보았다. 먼저 축사하는 사람들의 말은 ‘삑삑삑’으로 표현되고 있었는데 그것은 축사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군중들에게 제막식에 담긴 의미를 전달되기보다는 그저 하나의 잡음이라고 느껴졌을 뿐이라는 걸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 찰리채플린이 석상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있을 때 미국가가 나오자마자 군중들이 경례를 빠짐없이 하는 모습은 그들의 마음속에서 국가에 대한 충성심보다 겉으로 드러난 그러한 표현들이 더 중요하게 여겨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 처음에는 찰리채플린이 말을 해도 눈뜬 아가씨가 그 목소리를 기억하지 못하는 걸 보고 그냥 그렇게 안타까운 결말로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왜냐하면 눈이 보이지 않는 경우 다른 감각 쪽으로 잘 발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아가씨가 찰리 채플린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알아볼 거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기에 좋지 않은 결말을 예상했던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찰리채플린이 어떤 말도 못하고 정신을 잃은 듯이 아가씨를 쳐다보는 모습은 정말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 장면이었다.
아가씨가 자신이 받았던 사랑을 베풀기 위해 돈을 주다가 손을 통해 알아보는 장면은 이영화의 가장 감동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이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그 상황에서는 내가 찰리채플린이었던 것 같다.
그 장면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찰리채플린의 헌신적이고 간절한 사랑의 마음이 여자로 하여금 거지로 보이는 찰리채플린에게 돈을 주게끔 했고 그것이 손을 통해 아가씨의 마음속에 전해졌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영화 씨티라이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