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단편소설의 문학사적 의의 - 배따라기, 빈처등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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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1920년대 전기
1)계몽주의적 사실주의
2)예술주의적 사실주의
<배따라기>
3)자연주의적 사실주의
<빈처>
2. 1920년대 후기
1)신경향파 소설
2)경향소설
Ⅲ. 결론
5. 참고문헌

본문내용

Ⅱ. 본론 - 1. 1920년대 전기 1) 계몽주의적 사실주의
나는 寫實主義 全盛時代에 靑年의 눈을 떴는지라 내게는 寫實主義的 色彩가 많다. 내가 小說을 「某時代의 某方面의 忠實한 記錄」으로 보는 傾向이 많은 것은 이 때문이 아닌가 한다.
(이광수, “余의 작가적 태도”, 이광수전집 10, 동광, 1931)
식민지 현실을 주관적으로 파악하여 사실적으로 소설화하면서도 현실에 대응하는 태도가 순응ㆍ도피적 성향을 띠고 있는 주관적 사실주의계 소설의 한 유형으로 계몽주의적 사실주의 소설을 들 수 있는데 1920년대 이광수의 소설이 이에 해당된다.
이광수는 그의 문학론을 통해 현실에 바탕을 둔 리얼리즘을 전개했으며, 현실 묘사에 만족하지 않고 민족의 이상을 심어주려는 데서 그의 리얼리즘 정신이 굴절되어 나타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경향은 작품에 있어서 주인공은 이상적 인물로 묘사된 반면, 주변적 인물은 현실에 바탕을 둔 이기적이며 본능적인 인물이며, 작품의 공간 및 현실 인식의 태도는 당대 사회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게 했다. 그러므로 이광수의 문학은 리얼리즘의 초기 단계로서의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2) 예술주의적 사실주의
김동인은 자신의 예술주의적 문학관을 표명한 바 있다. 그는 예술을 “인생의 위대한 창조성”에서 말미암은 것이라 하고, “자기가 지배한 자기의 세계”를 창조하는 데 예술의 귀함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리얼리즘 문학관의 신봉자로 자처하여 도처에서 리얼리즘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며, 그의 리얼리즘론은 예술주의적 리얼리즘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가 말하는 리얼리즘은 대상의 객관적 묘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불통일된 인생을 소설 속에서 “단순화하고 통일”하여 표현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김동인의 소설에는 계몽적 성격이 없을 뿐만 아니라 현실문제에 대한 비판적 문제의식이 부족하다. 그는 소설 속에 인생문제를 제시하면서도 인생에 대하여 자기류로 해석하고, 이의 소설적 완결미를 추구한 예술주의적 태도를 견지한 작가라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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