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이대 <하근찬>
- 최초 등록일
- 2008.01.21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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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난이대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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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전쟁으로 인해 정신과 육신의 상처를 입은 부자의 비극을 그
린 작품으로 두 사람이 협동하여 자신들의 비극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나타냄으로써 역사에 대한 곧은 전망을 생각하게 한다.
이 작품의 시간적 배경은 6·25이지만 구성상 또 다른 배경은
태평양 전쟁이다. 곧 아버지 아들이 각자 따로 겪은 전쟁의 시
대적 배경과 함께 인물의 삶의 조건을 형성한다. 그리고 공간적배경은 농촌인데, 이는 농민들의 삶의 현장의 의미 보다는 전쟁의 피해를 입어야만 했던 사람들이 모여 사는 장소로 부각된다. 여기에 아버지와 아들이 겪은 수난은 그들 가족 단위의 수난이자 우리 민족이 겪은 수난을 의미한다. 즉, 2대에 걸친 한 가족의 수난은 민족사적 수난의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 고등어를 든 `진수`를 업고 `박만도` 가 건너는 외나무다리는 바로 주제를 표출하는 배경이며 장치이다. `외나무다리` 자체가 지니는 그 생김새의 허술함과 불안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흐르는 강물 속에 오랜 세월 동안 놓여 있었다는 그 강인함이 곧바로 주제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비극적 역사의 상징인 동시에 극복의 가능성을 암시해 주는 이 소설의 진정한 `주인공`인 셈이다.
작품속 줄거리를 보면, `박만도`는 삼대 독자인 아들 `진수`가 돌아온다는 통지를 받고 마음이 들떠서 일찌감치 정거장으로 나간다. 병원에서 퇴원하는 길이라 하니 많이 다친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불안감을 떨치지 못한다. 그는 팔이 없어서 늘 주머니에 한쪽 소맷자락을 꽂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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