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동거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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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동거 실태와 그들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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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즘 젊은층들의 개방화된 성문화로 인해 대학생 동거문화가 확산 되고 있는 실정이다. 과거 가부장적인 시대에는 혼전 동거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혼전 순결이 강조되고, 전통적인 혼인은 집안과 집안끼리 관계를 맺는 것이어서, 몰래 같이 산다는 것 자체가 힘든 일 이었다. 그러므로 혼전동거는 죄악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현재는 성문화의 개방으로 혼전동거가 대학생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본교 학우들을 대상으로 혼전동거에 대해 설문을 해본 결과, 동거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동거의 경험도 10%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부모님의 동의가 있으면, 동거를 할 의향이 있냐고 묻자 가능하다는 대답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동거문화가 확산되는 이유로는 생활비 절약이 43%, 같이 살 수 있는 공간 확보가 43%, 자유로운 대학 분위기가 10%로 나왔다. 기타 대답으로는 “사랑하기 때문에” 라는 긍정적인 대답과 “요즘 젊은 층의 너무나 개방적인 정신상태” 라는 부정적인 대답도 나왔다.
동거의 장점으로는 같이 살기 때문에, 결혼 전에 서로에 대해 잘 알 수 있다는 대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동거의 단점으로는 아직 사회에서 인정해 주지 않고 있는 실정이어서 부정적인 시선, 원치 않는 임신 등이 일어날 수도 있다. 혼전 성관계에 대해서는 서로의 합의가 있다면 가능하다는 대답이 다수를 차지해서 요즘 대학생의 성문화가 얼마나 개방되어있는지 알 수 있는 대답이었다. 우리나라는 아직 동거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있지만, 해외의 예를 들어보면 동거가 결혼 전 당연하고, 결혼 전에 서로에 대해 잘 알 수 있다는 장점으로, 사회적으로 많이 통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현재의 젊은층은 부모님의 의사도 큰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본인의 의사에 따라 결정하고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시대가 변화한 만큼 혼전동거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된 학생들은 종종 동거를 하기도 하는데 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도 여전히 대립하고 있다. 동거에 대해 옳고 그름을 따지기 보다는 학생들이 동거에 대한 가치관과 의식을 제대로 파악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와 태도가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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