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너는 내 운명
- 최초 등록일
- 2008.01.05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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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너는 내 운명 감상문입니다.
You are my sunshine.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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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바쁜 일상 속에서 지쳐가는 내 자신을 보고 갑자기 눈물이라도 쏟고 싶은 심정이었다. 아침의 차가운 공기를 가르며 도서관을 갔다가 수업을 듣고 중간에 공강이라도 있으면 저녁에는 도서관에 들어와 보고서를 쓰거나 수업준비를 하고 기숙사 점오가 끝나면 다시 기숙사 내에 있는 도서관에서 책과 얼굴을 맞대다가도 결국은 꾸벅꾸벅 인사를 하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마치는 쳇바퀴 같은 일정에 언젠가부터 내 자신이 지쳐가고 있었다. 학교 내에서 약간의 여유를 낼 수 있는 공간인 도서관 귀퉁이에 있는 시청각실에서 DVD를 감상하는 것이었지만, 이 역시 감정을 표출하며 관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가던 중 우연히 학교 방송국에서 2장의 영화 티켓을 얻을 수 있었다. 그렇게 해서 기숙사 룸메이트와 같이 보게 된 운명같은 영화가 “너는 내 운명”이었다.
영어 제목 "You are my sunshine"
내 인생의 어둠을 비치는 너는 나의 햇살같은 존재!
`너는 내 운명`은 에이즈 보균자인 다방 여종업원 은하와 순정파 농촌총각 석중의 통속 사랑극으로 실화를 근거로 “죽어도 좋아”로 데뷔한 ‘박진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배우라면 누구라도 거부할 것 같은 에이즈 보균자 은하역을 맡은 칸 영화제의 여주인공 ‘전도연’과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떠 넣기만 했다고 공을 주변에 돌린 명배우 ‘황정민’ 그리고 묵묵히 두 배우를 뒷받침해 준 석중 어머니역의 ‘나문희’까지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명연기자들이 혼을 불어 넣은 명작이다.
통장 5개, 젖소 한 마리로 목장 경영을 꿈꾸는 순진한 노총각 석중 앞에 눈처럼 투명한 여자가 나타난다. 그녀는 동네 순정다방 레지 은하. 한눈에 은하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린 석중은 그녀에게 촌스러운 구애를 시작하고, 겉으로 새침한 은하는 그런 그가 싫지 않다. 하지만 아들의 다방 출입이 불안한 석중의 엄마는 석중을 억지로 선 보게 하고, 그 장면을 목격한 은하는 홧김에 여관으로 차 배달을 자청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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