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특수성과 종교의 보편성
- 최초 등록일
- 2007.12.17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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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개천절을 맞이하여 민족의 특수성과 종교의 보편성에 대해
깊이있게 고찰한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선 민족에 관해 생각을 해 본다면, 어떠한 국가를 형성하는 데에 있어 그 구성원들이 민족이라는 개념에 대해 스스로 자각하는 행위는 예로부터 실로 중요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이는 실제로 민족이라는 개념을 통해 그 국가가 가질 수 있는 명분과 정체성 확립이 국가 형성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대든 현대든 시대를 구분할 것 없이 이를 구체적으로 생산해 내는 작업은 끊임없이 지속되어 왔다. 문제는 앞에서 굳이 ‘생산’이라는 단어를 써가며 밝힌 것처럼 그것이 ‘자연스러운’ 발생이냐, 아니면 특정한 사회적∙정치적∙경제적 지배논리에 의해 만들어지고 또 확대재생산 된 것이냐 하는 것이다. 이는 아직까지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논쟁이며,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앞에서도 어느 정도 암시를 했지만 결코 ‘자연스러운’ 발생일 수는 없다는 데 논리를 두고 있다. 일례로 어느 민족의 개국 신화를 살펴보아도 전체적인 ‘태’만 조금씩 다를 뿐, 결국 기본적인 바탕을 지배층의 형성과 이에 자연스럽게 연관되어 포장된 피지배층의 ‘정당한’ 관계정의에 두고 있지 않은 것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물론 단순히 민족의 건국신화만을 가지고 이를 일반화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단군 신화 역시 그러한 측면을 내포하고 있지 않은가. 이 뿐만 아니라 실제로 민족이라는 것이 어떠한 사회적∙정치적∙경제적 필요에 의해 의도적으로 ‘생산’되어 ‘사용’된 측면을 찾자면 수없이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민족이 목적성을 띤 산물이라는 것은 부정하기가 사뭇 힘든 것이 사실이며, 그 목적성이 민족이 특수성을 가지게 한 요인들 중 하나라는 사실은 부정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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