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대 소설의 개관 및 특징

소개글

현대문학사
1910년대 소설의 개관 및 특징

목차

1. 서론
2. 본론
1) 단편 소설의 형성
2) 역사의식과 시대모순 파악 - 신채호와 현상윤의 소설
3) 춘원 이광수와 장편소설 ‘무정’
4) 창조파의 등장 - 순수문예의 선언
3. 결론
4. 생각해 볼 문제
▶ 참고문헌 ◀

본문내용

1. 서 론
한국근대소설은 개화기소설인 신소설 및 역사전기소설로부터 출발은 하였지만 3.1운동 이후인 20년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본격적인 수준의 작품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보는 것이 문학사에 있어 하나의 관형처럼 되어 있다 한점돌,「1910년대 한국소설의 정신사적 연구」. 서울대 대학원. 1992
. 그리하여 개화기소설과 20년대 본격소설 사이에 끼어 있는 1910년대 소설은 형식 논리적으로 어쩔 수 없이 과도기적 운명을 감내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러나 1910년대 소설도 선험적으로 과도기라 치부하고 접근할 것이 아니라 1910년대 소설의 발생조건과 1910년대 전후 소설과의 관련성을 고려하여 그 문학사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옳은 자세라 여겨진다. 앞으로 이어질 본론에서는 신지식층을 중심으로 유행한 단편소설과 함께 신채호, 현상윤의 작품을 통해서 본 그 시대의 역사의식과 시대모순을 파악해 보려 한다. 또한 1910년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볼 수 있는 춘원 이광수와 그의 소설 ‘무정’에 대해 알아보며, 창조파를 통한 순수문예 선언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2 . 본 론
1) 단편 소설의 형성
1910년대에 들어 새롭게 형성된 신지식층 작가들은 구시대적 면모를 보이는 신소설의 세계에 만족할 수 없었다. 당시 신소설은 표면적으로는 문명개화를 외치고 있었으나 상당수가 과거 세계에 안주하여 대중적 인기만을 생각하는 통속화의 길을 걷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 중 일부는 통속적 외양과는 달리, 그 이면에서 봉건 사회의 몰락을 생동감 있게 형상화하는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몰락의 와중에 빚어진 혼란스럽고 부정적인 사회의 세태에 주목, 이에 대한 비판 또는 풍자를 드러낸다. 그리고 이 시기에 등장한 번안 대중소설 역시 비록 번안류이기는 하지만 이들의 원작인 일본소설이 이미 자본제적 모순을 심각하게 드러내며 돈, 즉 자본주의적 병리를 주요 갈등의 축으로 하여 일본사회의 모습을 일정하게 반영하고 있다.
양문규,「한국 근대 소설과 현실 인식의 역사」
이러한 통속적 신소설이 신지식층의 문화적 욕구를 만족시키지 못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서구의 지식을 흡수하고 세계의 변화를 실감한 신지식층에게 신소설은 결코 답습과 존중의 대상이 될 수 없었고, 결국 그들은 자신이 보고 겪은 세계를 바탕으로 우리 민족의 삶의 현실을 바꾸기 위해 직접 소설의 생산자로 나서게 된다.
1910년대의 신지식층의 소설 활동은 주로 단편소설에 치중되는데 이 때부터 본격적인 근대 단편소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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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한국 현대 문학사」, 새문사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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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연, 「한국 근대 단편소설 연구」,형설출판사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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