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왕릉 시분석
- 최초 등록일
- 2007.12.11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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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현림 에미왕릉 시분석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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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성은 가정이라는 개개의 단체를 이루며 억압되어진 시기 속에서 무언의 목숨을 다하고 사라져 갔다. 과거는 흉터 속에 사그라들고 기억은 절반의 정체 속에 감정을 스미며 시들었다. 시인은 <에미왕릉>이란 시를 통해 일말의 전환을 꿈꾸며 멀지 않은 과거 속에서부터 현재에 걸친 억압 속의 현실을 시적 비유를 통해 형상화 시켰다. 에미왕릉은 가부장제 이데올로기의 반증에서부터 저항하며 의미를 텍스트화 시킨다. 그 종결은 남성우위론의 해방에제한된 사소한 반항이다.
시인은 “땅 속 오랜 항해로부터 떠오른 섬”이란 구절에서 알 수 있듯이 사회에서 묻혀졌던 기혼여성들의 한을 표출한다. 그 한은 ·1연에서 말하는 “지상의 어미들은 生의 경전이다”의 어구와 같이 존재의 정당성을 갖는다. 2연까지의 내용을 종합한 “에미왕릉은 천둥처럼 무겁게 가을을 우는 것이다”에서처럼 그 의미로서의 존속은 힘든 삶 속에서 감정의 제한된 허용만을 유지한다. 에미들은 틀속에서조차 에비들에게 검역되어져 축약된 공간만이 여백 속에 놓여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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