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의 과제> 요한 호이징하

소개글

세계의 역사와 문화라는 과목에서 <문화사의 과제>를 읽고 쓴 `문화사의 과제와 방법`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요한 호이징하의 다른 저서 `중세의 가을`, `호모루덴스`도 참고하여 쓴 글이기 때문에 자료에 밀도가 높다고 생각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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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근대 역사학의 가장 오래된 범주들 중의 하나인 문화사(Cultural History)는 사회의 형식, 상징, 은유, 스타일, 사고방식 등을 탐구함으로써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인 것뿐만 아니라 문화적, 미학적, 지적인 것을 포함한 인간 활동을 총체적으로 다루는 역사학의 한 분야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문화사의 개념을 정의하려는 노력의 출발점이 되는 역사가 중 하나인 요한 호이징하는 문화사의 핵심 개념을 철학적 관념과 연관시킴으로써, 문화사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이런 독보적인 업적을 남긴 요한 호이징하의 에세이인 <문화사의 과제>를 읽어보면 앞으로 역사라는 학문은 무엇이고, 연구하는 데 있어 어떠한 어려운 점이 있으며, 문화사의 과제는 무엇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알 수 있다.
문화사의 과제와 방법이라는 주제를 다루기에 앞서, 일단 역사학과 문화사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 개념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져야만 현대에 우리가 안고 있는 문화사의 과제는 무엇이며 역사가는 그에 대해 어떠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가를 살펴볼 수 있다. 문화사라는 것은 역사학의 한 분야로, 이 개념에 대한 최초의 기술은 볼테르에서 구체화 되었다. 그 뒤 이 장르에 있어서 민속학이나 대중문화를 향한 각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문화사는 전문적인 역사가가 높은 수준의 교양을 지닌 독자들을 위해 저술하는 것이 대종을 이루게 되었다. 이번 학기에 김원수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며 문화사라는 개념을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많이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학문이었다. 교수님께서 옮기신 요한 호이징하의 저서를 읽으면서도 어렵고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는데 이처럼 문화사는 높은 수준의 교양을 요구하므로 대중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오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문화사는 인간의 정신적 사고의 산물들이 만들어 낸 그 시대의 문화와 예술을 통해 역사를 분석하고, 인간의 집단적 삶 속에 숨어있는 정신과 의식, 감정과 태도를 찾아 낼 수 있는 유용한 학문이며, 인간의 삶과 가장 가깝게 위치하고 있는 학문이라 볼 수 있다.
인간이 살아온 모습을 찾아내고 그 속에서 인간 본연의 모습을 탐구하는 학문인 역사학은, 불충분한 문제설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역사적 지식은 물리학이나 여타 과학과는 달리 객관적으로 정립된 역사적 지식과 이해가 어떤 면에서든 빈약할 수밖에 없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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