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한국전통과 생활문화(경복궁, 창덕궁을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7.11.24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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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창덕궁과 경복궁 두 궁궐을 답사한 후에 비교하여 쓴 소감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근정전은 경복궁의 중심 건물로 국가의식을 거행하고 외국사신을 접견하던 곳으로 가장 공식적인 곳이었기 때문에 위엄이 갖춰줘야 됐던 장소였다. 그래서 그런지 근정전의 규모는 매우 컸다. 근정전 앞에 다다랐을 때 전체 모습을 찍으려고 했지만 그 크기 때문에 한참 뒤로 가서야 한 장 안에 담을 수 있을 정도였다. 근정전까지는 계단을 두 번 올라가야했다. 이 계단은 흥례문 앞에서 보았던 것처럼 왕이 지나가는 가운데에는 계단이 없고 비탈진 모습이었다. 한 가지 걸리는 점이 있었다면 계단이 훼손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계단 양 옆으로는 근정전을 지키는 해태상이 있었다. 근정전은 지붕이 2층으로 되어 있는데 내부를 살펴보니 1층짜리 건물로 천장까지 매우 높았다. 근정전 내부에는 왕의 옥좌가 제일 먼저 눈에 띄었다. 옥좌 뒤에는 산 위에 달과 해가 떠있는 그림이 있었다. 왕이 앉아있던 곳에 시간은 다르지만 내가 같은 공간속에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근정전을 지나 우리는 사정전이 아닌 만원 지폐에 배경이 되는 유명한 경회루를 먼저 가보기로 했다. 경회루 앞에는 조그마한 수정전이 있었는데 혼자 뚝 떨어져 있어서 다른 건물에 비해 초라해 보이고 외로워 보였다. 마치 임진왜란 때 불타 버려져있던 모습이 눈앞에 보이는 듯 했다. 수정전이 세종 때는 집현전을 설치했던 곳이기도 한 대 말로만 듣던 그 집현전을 집적 본 것이다. 집현전에서 연구하다 잠깐 잠이든 신숙주에게 세종대왕이 어의를 벗어주었다는 얘기도 떠올랐다.
참고 자료
경복궁, 창덕궁의 팜플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