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야스지로의 동경이야기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10.28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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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즈야스지로의 동경이야기 (감상문) 에이뿔 자료 진짜로...!!3장분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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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골에 사는 노부부가 오랜만에 동경에 사는 자식들을 만나러 온다. 하지만 자식들도 사는게 바쁜지라 부모가 왔어도 제대로 된 대접을 하지 못하는데 노부부는 서운한 마음은 들지만 그래도 자식들이 잘 살고 있다는 사실에 만족하며 행복한 마음으로 고향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얼마 후 할머니는 세상을 떠난다. 이것이 이 영화의 내용의 전부이다. 어떤 극적인 전환도 없고 대단한 반전도 없다. 철학적인 질문도 없으며, 지적인 유희도 선사하지 않는다. 대사는 뚝뚝 끊어지고 배우들의 연기는 서투르다. 카메라는 절대 움직이지도 않는다. 세트는 TV 단막극보다 초라하고 시간은 한없이 늘어져서 영원히 끝날것 같지가 않다. 그런데도 `동경 이야기`는 지금까지도 가장 위대한 아시아 영화로 손꼽히고 있으며 감독인 오즈 야스지로는 구로사와 아키라, 미조구치 겐지와 더불어 일본영화사의 3대 거장으로 불리운다.
프랑스의 영화감독 ‘트뤼포’는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영화를 “그저 사람들이 탁자 주위에 몰려 앉아 무기력하게 대화를 나누는 영화”라고 혹평을 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무나 좋은 영화`라며 박수를 친다. 서양사람이건 동양사람이건 혹은 나이든 사람이건 젊은 사람이건 상관없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 느끼는 감정들에는 모든 사람에게 어떤 보편적인 경험이 있을 것이라고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는 ‘동경이야기’라는 영화를 알기전에 ‘오즈 야스지로’라는 감독에 대해서 먼저 알게 되었다. 오즈는 1903년 도쿄에서 차남으로 태어나 평범한 유년시절을 보낸후 1927년 <참회의칼>이라는 작품을 시작으로 53편의 영화를 만들어낸 약 35년에 이르는 활동 내내 그는 영화계의 주류를 떠나지 않고도 어느 누구도 쉽게 모방하지 못할 정도로 개인적인 스타일을 창조해 냈다. 다다미 쇼트나 고정된 카메라, 여백 쇼트와 커튼쇼트 등 ‘오즈 야스지로’하면 바로 떠오를 만한 자신만의 영화를 만들었다. 특히 오즈의 영화를 보면 항상 카메라의 시점이 현재의 영화들과는 달리 낮은것을 알수 있는데 이러한 촬영기법을 다다미 쇼트 혹은 Low Angle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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