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영의 `그릇`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10.25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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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세영의 `그릇` 감상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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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난 학창시절, 허무주의로 빠지거나, 가끔은 너무 실존주의, 현실주의로 빠져서 동양적 중용의 의미를 담고 있는 이 시가 더 와 닿았던 것 같다....깊은 상처 뒤에 성숙해지는 혼. 빗나가 본 사람만이 빗나간 각도와 그 빗나가기 전의 그 예리한 감촉을 감지하고 다시 절제와 균형의 정점을 찾아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거. 그 당시에는 얼마나 절절했는지 모른다.
...여기서 ‘깨진 그릇’은 여러 가지로 해석가능하다. 좁게는 인간관계, 대학생활, 내 안에 존재하는 타인, 살아가는 방식, 감정을 비롯하여 사상, 이념으로도 생각해 볼수 있다.
....내가 살면서 느낀 것은 이러한 양극단을 절대 해결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두 방식을 다 버렸다.중용.....사회적 이념이나 사상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도 공산주의가 무너지고, 민주주의의 탈을 쓴 자본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 난 개인적으로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우리는 지금 자본주의의 극단으로 달려가고 있다.....우리를 가르쳐 온 선생님, 교수님, 부모들에게서 우리는 자주 단선화된 이념을 강요를 받곤 한다. 아니면, 어떤 책속에서 어떤 학자가 자신이 발표한 이론에 대해 너무나 맹신하거나 치우쳐있는 것을 보기도 한다. 가끔씩 흔들려서 그 이론에 대해서 크게 동감하기도 하고, 비난하기도 하면서 말이다. 나는 그럴 때마다 양극단을 떠나 양변을 융합하는 불교의 중도사상을 되새기곤 한다. 중용과는 의미의 차이가 있지만, 중도(中道)로 의미를 확장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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