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의 수미산을 찾아서’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7.10.11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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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수미산을 찾아서’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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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교수님께서 비디오 수업을 하시겠다고 하셔서 과연 어떤 내용일 지 무척 궁금했었다. 비디오는 고은 시인의 티벳 탐방기. 정확히 말하면 부처님이 계시다는 불도의 성지 수미산을 향한 여정을 담은 이야기였다. 티베트에 관한 이야기는 서울에 있는 화정박물관의 티벳 불화에 대한 얘기를 얼핏 들으면서 들은 게 전부였다. 이곳에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은 티벳 불화를 소장하고 있으며 여성 부처를 그린 티베트 불교만의 독특한 화색을 볼 수 있다고 했는데 그 때 잠깐 티베트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을 뿐 따로 티베트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어보지는 못한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티베트의 이야기는 더 설렌다.
본 비디오로 돌아가서 고은 시인은 불교인들이라면 꼭 한 번 탐방해보고파 하는 수미산에 가봄으로써 몇 가지를 얻고자 했던 것 같다. 부처님이 계시다는 그 곳에 이를 수 있다는 마음과 그에 따른 성찰을 몸소 겪어보기를 원하셨던 것이다. 이를 사찰의 형상에 직접 대입시켜본다면 일주문은 수미산의 문턱에 들어섰다는 뜻이다. 여기서 좀 더 오르면 우리는 사찰에서 빠질 수 없는 험상궂은 얼굴들을 맞딱드리게 된다. 바로 천왕문이다. 천왕문에 다다르면 수미산 중턱에 이름을 뜻한다고 했다. 이제 더 오르면 불이문이다. 不二 진리는 둘이 아니라는 뜻으로써 부처님의 가르침이 진실된 진리임을 상기한다. 이렇게 오르면 우리는 절의 맨 위에 있는 대웅전을 만나게 된다. 대웅전이란 이름을 절을 얘기할 때 많이 쓰기는 하지만 그 의미를 대충이라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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