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시민 문화의 성립과 해체
- 최초 등록일
- 2007.06.21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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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학 시간에
목차
1. 예술파의 문학
2. 프롤레타리아 문학
본문내용
1. 예술파의 문학
요코미츠 리이치, 카와바타 야스나리, 카타오카 텟페이 등이 동인잡지 『분게지다이』를 1924년 10월에 발간하면서 신감각파운동의 문을 열었다. 이것은 기성문단의 굳어진 관조주의 리얼리즘에 대한 문학기법상의 혁신운동이라는 식으로 규정되는데, 낡은 “수법”에 대한 반역이 아니라 “가치판단에 대한 반역”이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으며 이들은 도시 생활이나 기계 문명의 단편이나 현상을 감각적, 지적으로 재구성하였다. 오사나이 카오루등이 주도한 츠키지 소극장의 신극운동을 포함하여 이러한 일련의 전위예술운동은 개혁에 대한 정력적인 열정을 품고 갑작스레 개화하였다.
칸토 대지진으로 잿더미가 된 도쿄가 부활할 즈음, 이 무렵 도회풍속의 퇴폐는 절정에 달해 있었는데 이 시기의 문화 풍속을 일괄하는 말로 이른바 ‘에로, 그로, 넌센스’라는 표현이 있는데 도시의 샐러리맨들이 쫓던 찰나의 자극이나 개그를 말하는 것이다. 히로츠 카즈오의 「여급」, 나가이 카후의 「장마 전후」, 카와바타 야스나리의 「아사쿠사 쿠레나이단」등은 이 시기에 발표된 작품들이다. 그러나 도회생활은 불안했고, 늘어나는 실업자, 빈민층을 감당하긴 힘들었다. 농촌 역시 도시의 불황으로 ‘귀농’한 실업인구까지 떠맡아 점점 더 빈곤해지고 있었고, 정치와 사회도 불안하긴 마찬가지였다. 이러한 위기의 상황에서 에로그로넌센스는 엉성하지만 센세이셔널한 배수구이자, 불안의 퇴폐적 표현으로 기능했던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