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한국미술 100년 (근대 한국미술)
- 최초 등록일
- 2007.06.14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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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미술관에서 있었던 <한국미술 100년>이란 전시를 본 후
근대 한국미술에 관해 조사하여 쓴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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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또한 회화의 소재를 볼 때 한복을 입은 사람들, 초가집을 비롯한 건축물, 빨래하거나 아이를 업은 여인, 관혼상제의 풍속, 한복의 색감 등 조선적 소재들은 외국인의 눈에 포착된 이국적 풍속이었을 뿐이며, 한국인의 삶의 결은 그러한 소재적인 취향을 넘어서는 것이기 때문이다. 서구의 문명사회가 동양의 정신문화보다 우위에 있다는 근대적 가치관에 입각할 때 문명보다 자연에 가까운 조선 이미지는 민족적 열등성을 각인시키는 효과도 있어 일제의 식민문화정책으로 역이용되기도 하였다. 식민지 시대 미술가들은 서양·일본의 미술 문화에 압도당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조선다운 것을 찾아 조선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조선다운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은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니었다. 일본의 대륙팽창을 지원하는 대동아주의와 관련되어 동양주의가 문화계에 널리 침투하여 수묵화가 다시 유행하고 불상 등 동양적 소재가 많이 그려지기도 하였고, 복고적 성향이 강한 관변 동양주의와는 별도로 김환기와 같은 반 관변 동양주의자들은 동양의 정신문화를 서양의 물질문화보다 우위에 두고 전통을 계승하되 시대적 미감과 연계시키는 방향을 취하였다.
지난 100년간의 한국 미술은 근대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 속에서 수많은 시련과 풍파를 겪어왔다. 나는 서구에 의해 왜곡되고 평가되어진 미술의 왜곡된 역사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았다. 이 에 따르면 비록 서구에 의해서 그림의 소재나 결과물이 주체가 아닌 소재적인 것에 그쳤다고 평가할 수도 있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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