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이드 그린 토마토
- 최초 등록일
- 2007.05.20
- 최종 저작일
- 2007.01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여성학 시간에 본 영화 감상문입니다.
짧지만 솔직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헐떡이는 나의 숨소리와 기차의 기적소리가 함께 엉기면서 영화는 시작되었다. 수업에 늦을까 뛰어온 나는 숨을 고르며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라는 제목을 보았다. 제목이 매우 특이했다. 토마토를 후라이드로 요리를 해서 먹을 수도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은 금새 잊혀졌다. 영화 속에서 토마토를 튀겨먹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이다. 처음 영화를 보는 순간에 나는 “흐르는 강물처럼”이라는 영화가 생각났다. 왜 그렇냐고 묻는다면, 물론 할 말은 없다. 그냥 처음 느낌이 그랬으니까.
영화를 보고난 후 교수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영화를 저런식으로도 해석할 수 있구나 했다. 솔직히 영화를 보는 동안 나는 단순히 화면을 보고 그 속에서 나를 지치지 않게 하는 영화적 요소를 찾으려고 했다. 끝까지 졸지 않고, 혹은 잡념하지 않고 보기 위해서 말이다. 하지만 교수님의 설명은 내가 영화를 보는 동안 생각한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여성’이라는 대의적인 인간에 대해서 생각하고, 또 그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그 시대의 사회 구조를 유추해내고. 나는 단순히 잇지 할머니가 한 가정의 엄마이자, 아내인 에블린을 통해 과거의 잇지를 회상하는 옴니버스식의 영화라고만 생각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