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불교철학 -『唯識과 如來, 天台, 華嚴』
- 최초 등록일
- 2007.04.22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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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불교철학의 『유식과 여래, 천태, 화엄』에 관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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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唯識』
유식학파는 중관학파와 함께 인도 대승불교의 양대 학파를 형성한다. 이 학파는 유가 사지론과 더불어 그들의 소외경전인 해심밀경을 근거로 하여 무착과 세친에 의해 체계화되었다. 이중 세친은 유식무경의 도리를 밝힌 유식이십론과 유식학설 전반을 30송으로 간추린 유식삽십송을 저술하였는데, 이는 후대 유식사상의 초석이라 할 만하다.
유식이 바라보는 세계는 단지 주관적 관념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일체는 오로지 마음의 조작’임을 주장한다. 이것은 인간의 사유분별이 일어나는 의식을 심층 분석하여, 외부대상이 아닌 오로지 의식만이 실재한다고 보았다. 유식에서 세계란 환상과 같은 것으로 그저 우리의 인식에 의해 일으켜진 현상일 뿐,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보았다. 그리고 의식자체의 변화로 인해 우리는 세계를 주객이 분리된 상태로 인식한다고 하였다. 이 의식변화는 먼저 ‘이숙’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아뢰야식’으로도 불리는 것으로 심층의식, 근원적 마음이다. 자아의식을 바탕으로 하는 우리의 일상적인 인식은 모두 아뢰야식으로부터 생겨난다. 즉, 자아의식이란 이러한 아뢰야식을 대상으로 야여 그것을 ‘자기’라고 간주하는 의식으로 이를 ‘사량식’이라 한다. 이는 아뢰야식을 진실의 자아라고 생각하는 의식으로 무지, 견해, 애착이란 의식을 수반한다. 의식의 세 번째 변화는 6식(안.이.비.설.신.의)으로 이는 표층의식이다. 즉, 과거세에 행한 업의 여력으로 나타난 아뢰야식, 이를 상일주재하는 자아로 그릇되게 집착하는 사량식, 그리고 여섯 의식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이 또한 모두 허망분별한 것으로 모두 의식작용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식의 작용으로 인해 세계는 관념에 의한 가설적 존재로 나타나며 이것이 의식의 존재형태 중 하나인 ‘변계소집성’이다. 의식의 다른 존재형태인 ‘의타기성’은 의식변화가 철저히 의존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이 또한 실재하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 분별로 인한 집착이 제거된 의식의 궁극적 존재형태가 바로 ‘원성실성’이다. 이는 곧 진여를 뜻한다.
참고 자료
불교철학의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