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석강․적벽강(彩石江․赤壁江)
- 최초 등록일
- 2007.03.30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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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변산면의 격포리 해안에는 채석강, 적벽강의 두 경승이 있다. 두 경승을 강으로 부르고 있으나 하천이 아닌 해식애에 붙여진 이름이다. 적벽강과 채석강은 같은 시기의 지층인 것으로 추정된다. 층리가 뚜렷한 퇴적암으로 이들 지층은 중생대 백악기 지층으로 경상누층군인 유천층군과 대비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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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채석강은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에 위치한 바닷가로 격포항 오른쪽의 닭이봉을 중심으로 해수욕장까지 길게 펼쳐져 있다. 검거나 누렇거나 갈색 빛깔을 띤다. 절벽마다 색과 모양이 다르고 머리엔 저마다 푸른 송림을 이고 있다. 바닥의 미끈한 암반 위엔 따가운 가을 햇살이 만든 소금가루가 석영처럼 반짝거린다. 밀물 때면 절벽 아래까지 물이 차고 썰물 때면 작은 해식동굴이 모습을 드러낸다. 두터운 적벽은 풍파에 씻기고 부서지면서 세로형 줄무늬를 만들었다. 길다란 방파재 끝에 등대가 있고 방파재 위에 길게 늘어선 포장마차가 매우 특이한 곳이다.
채석강은 원래 ‘살깨미’라고 불리었는데, 파도와 흐르는 물에 씻겨 마치 수 만권의 책을 쌓은 것처럼 신비로운 절벽과 바다가 이루는 절경이 마치 중국 시성 이백이 술에 취해 뱃놀이를 하다가 강물에 뜬 달 그림자를 잡으려다 물에 뛰어들었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흡사하다고 하여 채석강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채석강 오른쪽에는 격포해수욕장이 연결되어 있는데 백사장이 500m정도로 아주 작은 해수욕장이지만 조수간만의 차가 적고 물이 아주 맑은 것이 특징이다. 해수욕장<적벽강 단애>
오른편에도 해안선이 있는데 오히려 해수욕장보다 한적하고 낙조를 바라보기에는 아주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채석강을 빠져 나오면 바로 격포항. 격포진이 있던 옛 수군의 근거지이다. 서해 페리호 침몰사고 이후 새 등대와 방파제가 생기고 여객선이 보강됐다. 200명 이상 승선할 수 있는 250t급 여객선이 위도, 식도, 상왕, 등도, 거륜도 등을 하루 6차례 오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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