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하나코는 없다
- 최초 등록일
- 2007.03.16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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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하나코는 없다를 읽고 쓴 감상문의 레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번주도 역시 마찬가지로 ‘하나코는 없다’는 남성이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여성을 어떻게 타자화 시키며 관계설정에 있어서 저번주 주제와 연관시켜 생각할 부분이 많다. 저번주 주제와 마찬가지로 생각해 볼 때 이 소설에서 찾아볼 수 있는 남여의 이성에 인식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여성은 이성을 구분할 때 친구와 사랑하는 사람으로 구분하고 남성은 성적대상이 될 수 있는 대상과 그렇지 않은 대상으로 구분한다. 이렇게 남여가 이성을 구분하는 방법은 비슷한 듯 보이지만 전혀 다른 점이 있다. 이는 여성이 구분하는 방법으로 친구와 사랑하는 사람으로 구분할 경우 친구든 사랑하는 사람이던 간에 모두 여성에게 관심의 대상이지만 남성의 구분법으로 성적 대상과 그렇지 않은 대상의 분류 방법은 성적 대상에 대해서는 지나칠 정도의 관심과 흥미를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대상에 대해서는 철저할 정도로 무관심해 버리고 타자화 하는 특징을 보인다. (내가보기에 남여의 특징을 규정지은 것이며, 물론 예외가 있음을 인정한다) 또한 하나코의 친구가 이름조차 기억나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코보다 더욱 철저히 화자에게서 성적 대상이 아닌 타자의 존재로 구분되어진 것이다.
이렇듯 남성에게는 하나코가 성적 대상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에 그녀는 소설 내에서 엄연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하나코는 없는 것이다. 물론 그들은 그녀와 각자 데이트를 하기도 했지만 심각하게 서로 쟁취하려 하지 않았고, 오히려 다른 여자에 관한 문제들을 그녀에게 상의하는 일도 많았다. 그녀는 언제나 듣는 쪽이었다. 이것은 그녀가 성적 대상으로 고려되지 않았고 단지 그녀는 남성 중심 집단에서 열성을 가지고 참여하려 노력했지만 소외당하는 자로서 볼 수 있다. 그녀는 친구로서 혹은 사랑하는 자로서 분류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의 곁에 남성들은 훌쩍 그녀를 떠나며 그녀에 대한 관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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