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마르셀 빠뇰의 마농의 샘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2.12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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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르셀 빠뇰의 마농의샘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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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빼어난 극작가이자 소설가며 영화감독이기도 한 마르셀 빠뇰은 1895년 프랑스 남부의 오바뉴에서 태어났다. 엑상프로방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그는 1923년 <영광의 상인들>과 <재즈>라는 희곡을 썼으며, 1928년에 발표한 <토파즈>는 그를 진정한 극작가의 위치에 오르게 했다. 빠뇰은 1931년과 1952년 사이에 21편의 영화를 만들기도 했다. 1957년에는 소설 <아버지의 영광>과 <엄마의 성>을, 1963년에는 <쟝 드 플로레뜨>와 이번에 내가 읽은 책인<마농의 샘>을 출간하였는데, 후에 이는 모두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1964년 프랑스 학술원 회원이 되었다. 1974년 파리에서 사망할 때까지 그는 몇 권의 책을 더 출간하였으며, 사후인 1977년에 <사랑의 시간>이 발간된 바 있다.
이 책 마농의 샘은 가족의 사랑 뿐만 아니라 인간의 애욕과 갈등과 삶의 갖가지 문제가 모두 녹아들어 있다.
1권의 책은 1920년, 프랑스의 프로방스 지방, 병역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위골랭 수베이랑이 백부인 세자르 수베이랑의 집 근처에 정착함으로써 시작한다. “빠뻬”라고 불리는 세자르는 가문의 종속과 재산 보호를 위해 위골랭에게 결혼을 권유하지만, 위골랭은 카네이션 재배에만 몰두한다. 카네이션 재배의 투자 가치를 인정한 “빠뻬”는 조카의 계획에 적극 참여하기로 하고 꽃 재배에 필요한 물을 확보하기 위해 인근 까므왱 가의 토지를 손에 넣기 위한 음모를 꾸민다. 그리하여 위골랭과 같이 까므왱 가의 샘을 시멘트로 메우고, 불모의 땅으로 위장한다.
한편, 빠뻬는 까므왱 가의 상속인인 플로레뜨라는 여인의 안부를 묻는 편지를 그녀의 친구에게 띄우나 얼마 후에, 플로레뜨는 죽엇고, 서른다섯 살 된 그녀의 아들 곱사등이 쟝이 그 토지를 상속하게 되었다는 답장을 받는다.
쟝이 아내와 어린 딸 “마농”을 데리고 레로마랭에 정착하자, 빠뻬와 위골랭은 자기들의 계획을 성취하기 위해, 배타적인 이 지방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 쟝 일가를 철저히 격리시켜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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