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을 읽고-김형경-
- 최초 등록일
- 2006.12.06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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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이플러스를 받았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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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을 손에 잡은 뒤, 나는 제일 먼저 하는 것이 책의 제목을 보며 거기서 풍기는 이미지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이 책을 잡으면서 난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대충 여자들의 배우자를 고르는 방법이나 현실적인 내용을 담고 있겠군.” 이렇게 대충 나만의 책에 대한 이미지를 그리고 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런 나의 생각은 작가의 말을 읽으면서 뭔가 심상치 않다라는 느낌을 받으며 잘못된 것이라고 느껴지기 시작했다.
소설을 다 읽고 나서 이 소설에 대해 짧게 정의해보려고 노력해보았다. 내 머리 속에서 적당한 미사여구가 떠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소설 속에서 발견해 낼 수 있었는데 소설의 처음 시작부분 ‘이를 테면 이 이야기는 돌멩이나 들꽃에 관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사소하지만 살인적인 고통이 될 수 있는, 보잘것없지만 천상의 위안이 될 수 있는, 삶에서 만나는 그 모든 돌멩이와 들꽃. 아무리 전 존재를 증여한다고 해도 인간이 서로 나누어 가질 수 있는 것이란 결국 돌멩이나 들꽃에 불과한 게 아닐까.’ 바로 이 부분이 작가가 2권에 걸쳐서 심리학적인 면으로 파헤쳐 놓았던 모든 것들의 설명의 압축이 아닐까 생각됐다. 작가는 세진의 심리학적 분석여행으로 우리에게 인간의 많은 성격과 행동은 자신도 모르는 무의식적인 부분에서 나오는 것이며 이런 것들을 알고 자신의 인생을 다시 설계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하며, 이것은 누군가 에게는 길바닥에 놓여 있는 돌멩이나 길가에 핀 들꽃처럼 아주 보잘것없고 흔한 것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 에게는 천상의 위안에 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돌멩이와 들꽃을 이야기하며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간단히 소개해놓은 것 같다. 심리학이라는 학문을 소설의 주된 주제로 삼은 작가에 대해 혹시 그녀는 심리학에 심취하여 이 소설을 준비하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나 역시 대학교 1학년 때 심리학을 들으면서 때론 놀라움에 손바닥을 치면서 정말 저 학문이 학문적으로 통계에 의한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인간의 심리를 잘 파악해 놓은 것이라고 느꼈었던 나의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당시 내 기억 속에서 나는 심리학을 배우며 주변 친구들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하는 재미에 그 학기를 보냈던 것 같다. 마치 세진같이 말이다. 이렇듯 나의 경험으로 비추어 작가도 나처럼 한때 심리학에 흠뻑 취한 적이 분명히 있다고 본다. 나는 이런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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