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좋아-노인의 성과 사랑
- 최초 등록일
- 2006.12.02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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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참고하세요^^
목차
1. ‘죽어도 좋아’를 보고.
2. 노인의 성생활에 대한 사회적 편견
3. 노인들의 성 풍속도
4. 노인들의 재혼
5. 결론 및 제언
본문내용
1. ‘죽어도 좋아’를 보고.
교수님으로 보게 된 <죽어도 좋아>는 노년의 사랑과 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킨 영화이다 .집에서 비디오로 빌려서 보았는데, 부모님 몰래 마치 포르노 영화를 보듯이 숨죽이며 이 영화를 봤을 때는 민망함 그대로였다.
이 영화는 박치규(73) 이순예(72) 할아버지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외로운 일상이 전부였던 할아버지는 어느 날 공원에 갔다가 우연히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향해 뜨거운 눈길을 보내고 ... 두 분은 첫눈에 반하고 바로 동거에 들어가는데, 할머니는 장구한 채, 작은 옷 보따리를 달랑 들고 할아버지 집으로 들어간다. 냉수 한 그릇을 놓고 결혼식. 신식으로 사진촬영을 끝내고 실버 신혼부부가 탄생한다.
사랑 그리고 살아있음의 확실한 증거. 같이 샤워도 하고 성생활도 갖는다. 그리고 성관계가 끝나면 어김없이 달력에다 ‘낮거리’라고 표시를 해둔다. 나이가 무슨 상관이랴 … 이들의 결혼 생활은 온통 열정적 사랑으로 가득하다.
“늙어서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박치규 할아버지와 이순예 할머니는 특별한 색(色)을 가지고 있다.” 라고 밖에 생각 못하였다. 그러나 ‘노인의 성’을 다루면서 이전의 생각이 나의 편견이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의미를 가지고 다시 보는 ‘죽어도 좋아’. 박치규 할아버지, 이순예 할머니의 성행위는 살아있음을 서로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그러기에 어떻게 보면 참으로 슬픈 느낌도 제공하고 있다.
그것은 할아버지가 할머니와 잠자리를 가지고 나서 달력에다가 표시하는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그 횟수[달력의 표시]가 줄어든다면 기력이 다해 서서히 생을 마감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두 분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것은 살아있음에 행복해 하고, 서로가 홀로 지내다가 뒤늦게나마 황혼에 만나 젊은 사람들 못지않게 사랑을 표현하고 서로를 의지하며 남은 여생을 아껴주고 보듬어 주기에, 사랑은 나이와 무관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래서 할머니는 할아버지에게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살라고 하고, 할아버지는 그 약속을 지키고 싶어서 아침마다 맨손체조를 하면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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