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1.22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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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편지형식의 독후감입니다.
특이한 형식의 독후감을 원하시는 분은 보세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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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수님께.
얼마 전에 추천해주신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읽었습니다. 한 10여 년 전에 영화로 봤던 소설을 지금에서야 책으로 읽는 제 자신이 한심스럽기도 했습니다.
책에는 마침 두 분의 선생님이 나오십니다. 5학년 담임선생님과 6학년 담임선생님 이렇게 나오시더군요. 그런데 이 두 분의 선생님의 이 소설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시더군요. 학급이 순조롭게 운영되기만 하면 그 절차 따위는 아무런 상관없으며 석대의 독재를 가능하게 끔 해주는 말없는 지원자이고 학급 문제에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기존의 체제를 유지하려는 5학년 담임선생님과 한병태라는 학생이 전학 와서 제일 처음으로 한 독재에 맞서는 역활로 반장의 권력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반을 만들어간 6학년 담임선생님.
이 두 분의 선생님 가운데 누가 더 유능하다고 할 수 있고 누가 무능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학생들 스스로 반을 이끌어나가도록 특별히 손을 데지 않고 학생들을 믿어주는 5학년 담임선생님. 비록 어떤 특정 한사람의 독재를 눈감아 줬다는 단점도 있지만 그래도 학생들의 자치권을 인정해 주지 않았나 싶네요. 하지만 말이죠, 제가 학교를 다녔던 때에도 가장 힘 있는 친구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고 따르는 건 사실이지요. 비록 제가 남자고등학교에 다녔지만 이 논리는 지금 우리 사회에도 통하는 거 같아요. 한 사회를 순조롭게 이끌어가기 위해 한명의 강자를 두고 그 사람을 선두로 모두가 따라가는... 어떻게 보면 우리의 현실을 볼 수 도 있지요. 하지만 교육자로써 이러한 현실을 받아들일까요? 그 강자가 자신의 제자이고 권력으로 학교를 휘어잡을 때, 하지만 그로써 학교는 순조롭고 조용하게 잘 돌아갈 때 과연 선생님이라는 입장을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될 것인지 저로써도 잘 모르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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