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크리스마스 (죽음에관한)
- 최초 등록일
- 2006.10.19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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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8월의 크리스마스( 그 익숙한 낯설음..)에 대한 독후감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 자신의 살아가는 모습을 되돌아 볼 기회가 되었다.
나의 삶도 곧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인 것이다.
많은 도움이 되길^^ A+받은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낯설음이란 무언가를 처음 보게 되었을 때 느끼게 되는 인간의 보편적인 정서 중에 하나로서, 어색함과 신선함, 불편함과 신비감 등과 같이 공통점을 찾기 힘든 여러 감정들이 낯설음이라는 이름의 테두리 안에서 대립과 공존이 되풀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이 영화를 보고 이러한 여러 가지 감정들이 내 안에서 되풀이 되고 있었다. 왜 8월의 크리스마스인가? 하는 물음과 동시에 언젠가는 죽음을 알게 되고, 준비하게 되고, 직면하게 되는 것이 삶이고,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짐도 어쩌면 당연한 것인데 이러한 삶의 마지막이 익숙하지만 낯설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닐까?... 집으로 오면서 또 집에 와서도 영화에서처럼 텅 빈 운동장처럼 무언가 허전하구 허무한 느낌과 쓸쓸한 삶에 대한 회의를 느꼈고, 지금은 이 세상에 없는 가족이 생각났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성이고 나약성이 아니겠는가.
죽음을 앞두고 생겨나는 애틋함과 아쉬움, 삶에 대한 그리움 들은 죽음의 이미지가 주는 특이한 것들이다.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그 속에는 끝없이 기다리면서 언젠가는 만나기를 갈구하는 마음이 자리 잡고 있다.
만남이 불가능하다면 그리고 만남에의 기대가 없다면 그 기다림은 성립될 수 없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기다림이 성립하지 않는 현실체가 죽음이다. 죽음이라는 실존의 문제 앞에서는 어떠한 기다림도 용납될 수 없다. 실낱같은 희망도 자리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죽음은 항상 우리를 슬프게 하고 체념하게 한다. 하지만 그러한 슬픔과 체념은 가슴 한 구석을 조용히 되돌아보게 한다.
바로 현재 우리가 딛고 있는 삶, 언젠가는 사라질 삶, 지금 느끼고 살아가는 삶에 대한 소중함을 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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