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영화 발레교습소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10.15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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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발레교습소`를 보고 난 후 감상문입니다.
21세기 문화와도 관련이 있는 부분이 많고,
여러 신문기사들을 참고로 해서 만든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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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속 청춘들이 저마다 삶의 이유가 다르듯, <발레교습소>라는 한 영화를 두고 사람들의 평가는 제마다 각각이다. 주인공이 처해온 삶의 환경이나, 삶의 방식, 그들이 앞으로 걸어가야 하고 수용해야 할 현실이 다른 것과 같이 평가하는 사람들의 시선도 많은 차이가 난다.
변영주 감독은 이 영화에 대한 인터뷰에서 “열아홉 그들의 진정성을 그렸다” 고 말했다. 변감독이 영화를 만든 이유는 자신의 성장 과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한다. 20년 전 쯤 그 시기를 거친 사람의 감정으로도 어떤 진정성을 만들 수 있을거라고 믿었단다. "열아홉살 때의 나는 억울하고 분하다는 감정만 남아 있다. 초등학교부터 20살까지 어느 누구도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가르쳐주지 않다가 성인이 되니까 갑자기 계획을 밝히라고 묻는 게 기분 나빴다." 그래서 술과 담배를 배운 변 감독은 대학교 4학년이 돼서야 깨달았다. 계속 지치지 않고 앞으로 전진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변 감독의 깨달음은 곧 이 영화의 메시지로 연결된다.
그러나 이 영화를 젊음이라는 관점이 아닌 사회에 대한 관점에서 바라본 기자도 있다. 그 기자는 이렇게 말한다. 성공한다는 것은 무엇이고, 실패했다는 것은 어떤 것을 말하는 걸까? 이제 나이 스무살. 막 성인이 되어 부모의 손을 벗어나는 아이들은 `대학진학`이라는 것으로 벌써 성공이냐 실패냐를 가늠한다. 그들은 대학의 합격 여부에 따라 쓰린 패배감을 맛보기도 한다. 영화 발레교습소에서는 대학진학을 앞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어느 한 구민회관 발레교습소에 모인 이들의 고민과 방황. 이것은 우리 한국 사회에서만 볼 수 있는 학벌 중심 사회의 단면일지도 모른다. 라고.
그와 또 다른 시선으로 젊음에 대해 다른 시선을 본 사람도 있다. 그는 ‘발레교습소’란 공간은 대체 누굴 위한 공간이었단 말인가? 각계각층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들의 삶의 실타래를 풀었던 공간을 반상회 정도로 착각한 것은 아닐까. 어정쩡한 위치에 놓여있어, 질풍 노도의 시기라 불리는 청춘들을 발레 동작에 맞춰 한 동작, 한동작 차분히 배우는 발레의 움직임에 비유한 의도야 다분히 이해가 간다. 쉽지 않은 발레 동작에 힘들 들이고, 노력을 기하면 결국 광명의 그날이 올 것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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