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신학]스펄젼의 목사론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8.07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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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찰스 스펄전(1834~1892)은 19세기 영국 교회가 배출한 최고의 영적 거인이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모두 목사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16세에 회심하여, 17세에 첫 번째 목회를 시작했고, 20세에는 런던의 가장 큰 침례교회에의 목사가 되어 58세로 임종할 때까지 목회자, 설교자, 전도자, 신학자, 사회사업가로서 방면에 걸친 사역을 하며 하나님 없이는 설명할 수 없는 놀랍고 기적 같은 삶을 살았다.
스펄전의 목사론을 읽으면서 설교의 황태자, 천재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그로부터 나는 참된 목자로서의 자질을 점검 받을 수 있었다. 약 130여년 전에 스펄전이 목회자 대학에서 목회자를 지망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쓰여 진 책이지만, 주님의 사역을 한다고 하는 나에게 부르심에서부터 자기 점검에 이르기까지 깊은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지게 하는 책이었다.
믿음 있는 청년이라는 소리를 들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회중 앞에서 서는 저 영광스러운 목사의 자리를 사모하고 신학교를 가기를 원할 것이며, 나 또한 그러한 마음이 있는 사람 중의 한 명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는 목양의 자질이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자괴감에 빠질 정도로 비수를 꽂는 말이 유독 많았고, 반대로 저자의 글 속에서 새로운 소망도 동시에 품게 되었다. 이 책은 크게 목회자의 소명과 성장과 기도 그리고 성령의 4가지 부분으로 나누어 목회자로서 반드시 점검해야 할 부분들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
목회자의 소명
얼마나 많은 목사들을 하나님께서는 부르신 것일까? 반대로 하나님께서 부르신 적도 없는데 목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불쌍한 것인가? 하나님께서 부르신 적도 없고, 가서 내 백성에게 선지자 역할을 하라고 한 적도 없는데, 자기가 스스로 나서서 목회자의 자리에 서는 자들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반응하실까? 회심한 적도 없고, 불같은 영혼에 대한 사랑도 없고, 주님을 위해 자신의 한 몸 불태우리라는 헌신의 각오도 없는 목사에게 우리는 거짓 선지자의 이름을 붙인다면 그것은 너무 심한 말이 되는 것인가? 교회나 선교 단체에서 리더로 조금 섬기다가 직업을 찾지 못하고 직장과 불신자들 사이에서 버티다 못해 배운 것이 도둑질이라고 신학교로 기어 들어가는 우리들의 잘못된 소명 의식을 생각해 본다. 하나님이 자신을 불러내어서 이 영광스러운 목회자의 사명자로 세우셨다는 확신을 가지고 누가 무엇이라고 비웃든 이 고난과 영광이 교차하는 길을 걸어가는 신실한 주님의 사역자들이 많다는 것을 나는 잘 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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