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A+] 디지탈 카메라 (디카) 와 우리의 삶
- 최초 등록일
- 2006.08.04
- 최종 저작일
- 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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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디지털 카메라와 폰카, 그리고 그것들이 우리 생활에 준 영향과 디지털 문화
제2장 디지털 카메라와 폰카가 갖는 현실적 한계와 사이버 문화에서 생기는 문제점제
3장 앞으로 디지털 카메라 문화가 가야할 방향은?
본문내용
4.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
디지털 카메라는, 적어도 2002년 초반기 까지만 해도 그리 보급되어 있지 않았다. 필자가 처음 구입했던 디지털 카메라, 올림푸스의 C-4040Z 모델(당시 가장 화소가 높았던 400만 화소의 전문가급 디지털 카메라)만 해도, 당시 카메라 본체와 옵션을 합쳐 100만원의 거금을 들여야 했을 정도였으니까 웬만한 사람들은 그 비싼 가격에 일단 거부감을 나타내곤 했었다. 마치, 휴대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 그 비싼 가격 때문에 갖고 있는 사람이 부자 취급을 당했던 시대가 있었던 것처럼 당시만 해도 디지털 카메라를 갖고 있다면 꽤 사는 집으로 취급 당하던 시대가 바로 그때였다. 하지만 소니, 코닥, 니콘, 올림푸스가 모두 동시에 디지털 카메라 사업을 하면서 결론적으로는 카메라의 단가를 낮추게 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우선 가격이 내려감으로써 부담감이 줄게 된 것이다.
보급화의 불길이 이는 가운데 기름을 갖다 부은 것은 바로 갖가지 홈페이지 제공 사이트의 등장이었다. 네이버, daum, 프리챌등 개인 카페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이트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개인 홈페이지를 갖게 되었고, 모든 개인 홈페이지가 사진을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구조에 따라 홈페이지 운영을 위해선 갖가지 사진들이 필요하게 되었다. 물론 당시 스캐너는 꽤 보급이 되어 있었지만 애시당초 추가 피용이 많이 드는 아날로그 카메라의 특성상 많은 종류의 사진을 디지털화 시키는 데엔 한계가 있었다. 캠이라는 것이 유행을 탔었다. 물론 지금도 캠은 갖가지 용도로 사용되고 있지만, 캠을 쓰기 위해선 어떠한 형태로든 컴퓨터가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붙었기에 갖가지 사진을 찍기엔 역부족이었다. 시대는 아날로그를 벗어나 디지털로 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때맞추어 갖가지 디지털 카메라가 출시, 단가가 내려가기 시작하자 사람들은 슬슬 디지털 카메라를 사들이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제일 먼저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기 시작한 층은 바로 네티즌 내지 인터넷을 매체로 하는 언론 매체들이라 할 수 있다. 가격의 인하와 웹사이트의 활발한 보급이 바로 디지털 카메라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디지털 카메라는 아주 빠르게, 인터넷의 보급 만큼 크게 확산 되어 갔다. 2003년이 되자 겨우 1년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많은 이들이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다니기 시작되었으며 가볍고 간편한데다 추가비용이 들지 않는 디지털 카메라를 찾는 이들도 늘어가기 시작했다. 어느 샌가 휴대폰이 필수품이 되기 시작하던 때와 맞물려 디지털 카메라 또한 없으면 시대에 뒤처지는 듯 취급되기 시작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