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한 목숨 다 바쳐 조국을 수호한다. 헥토르와 이순신.
- 최초 등록일
- 2006.06.21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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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트로이 전쟁의 영웅인 핵토르와 대한민국의 영웅 이순신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 분석하였다.
세계신화의 이해 트로이 전쟁에 관련된 확산적 사고를 요하는 레포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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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파리스의 부녀자 납치사건으로 발발된 트로이와 그리스의 9년에 걸친 피의 혈투, 트로이 전쟁. 그 속에 신을 섬기고, 내 여자를 지키고, 조국을 수호한다는 한 영웅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헥토르. 그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서 수많은 병사들 앞에 서고 그들을 전두 지휘하며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당당하게 나가 싸웠다. 하지만 결국 그는 적국의 용장 아킬레우스에게 죽음을 맞게 된다. 그 이외에는 이렇다 할 영웅이 없고, 병사들의 수로도 열세인 불리한 상황에 있었지만 그는 그 싸움을 피하지 않았다. 나는 이러한 헥토르의 모습에서 우리 민족의 영웅 이순신을 떠올렸다. 임진년 4월 13일 왜의 수군은 배 700여척을 이끌고 부산을 침략했다. 이로부터 7년 후인 1598년까지 우리와 일본 사이에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혈한 싸움이 계속되었다. 이순신은 당시 수도인 한양이 함락되고 선조가 몽진을 한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민족적 자부심을 안고 조선을 향한 일본의 칼끝을 온전히 거두기 위해 칼을 잡고 맞서 싸웠다. 헥토르와 이순신. 이 두 인물의 영웅적 측면과 인간적 측면 등을 살펴보고 그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생각해 보자.
정복자는 사회적 약자 즉, 어린이나 여자들, 국민들의 피를 짜 먹으며 자신의 욕망을 실현시키고자 노력한다. 그런 그들에게 백성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있을 리 만무하다. 하지만 헥토르와 이순신은 둘 다 전쟁 속에서 고통 받는 백성들을 측은히 여기고, 그들을 외부의 압력으로부터 보호하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그들이 가지는 백성을 향한 사랑의 크기는 비슷할지 모르나, 측은한 마음의 크기에서는 차이가 있다. 헥토르는 일국의 왕자로서 지배적 위치에 있고 이순신은 왕에게 지배를 받고 백성들을 지배하는 무관으로서 중간자적인 위치에 있다. 이순신의 할아버지 이백록은 기묘사화에 연루되어 참형에 처해졌다. 이로 인해 이순신은 할아버지의 신원이 복원될 때 까지 어린 시절 및 청년기를 역적의 자손으로 보내야 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그는 양반이면서 누구보다 백성다운, 아니 일반 백성보다도 못한 생활을 백성들 속에서 함께 하였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들과 함께 했던 이순신이 임진왜란에서 고통 받는 백성들을 보면서 느끼는 측은함은 왕자로서 피 지배 계급의 백성을 측은히 여기는 마음과 당연히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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