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뮤지컬 밑바닥에서
- 최초 등록일
- 2006.06.17
- 최종 저작일
- 2006.05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뮤지컬 "밑바닥에서"를 감상하고 쓴 감상문.
작품의 줄거리와 등장인물간의 갈등. 작품에 대해서 분석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뮤지컬 ‘밑바닥에서’는 공연을 보기 전 제목만으로 작품의 분위기를 읽을 수 있었다. 밑바닥이라는 단어는 공연을 하는 극에 깔린 중요한 배경적인 분위기가 되고 그 곳에서의 사람들의 어떤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했다. 공연장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볼 수 있었던 것은 밑바닥에서의 포스터였다. 포스터는 공연에 대한 느낌을 관객에게 함축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포스터에 대한 느낌은 어두운 배경에 배우들의 무거운 표정들로 보아 어떤 밑바닥에서의 고달픈 삶을 표현하는 것 같았다. 그 다음으로 접한 것은 공연장에 입장하기까지 문 앞에서 기다리는 동안 뮤지컬의 노래를 반복적으로 들을 수 있었다. 이 노래는 이 뮤지컬을 보고 난 후 가장 마음에 드는 노래이기도 하다. 제목은 ‘힘을 내 나타샤’ 인데, 공연을 보기 전 감상한 나의 느낌은 외롭긴 하지만 희망과 용기를 얻고자하는 노래 같았다.
선술집에는 사람들이 모여 앉아 술을 마지고 매춘부로 보이는 여자는 거울을 보고 얼굴을 매만지다 사람들과 함께 춤을 춘다. 매춘부인 나스짜의 매혹적인 춤은 무대의 흥을 돋우고 함께 술을 마시는 사람들에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리고 무대의 가장자리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여인, 모두가 즐겁게 술을 마시고 즐기는 가운데 무대 한쪽에 앉아 있는 여인에게 눈길이 갔다. 그 여인은 무언가 분노에 차 몸을 미세하게 떨고 있었고 매서운 눈빛으로 사람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 여인은 노래와 춤이 끝난 후 모여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에게 가서 소리쳤다. 바로 그 여인은 바실리사. 함께 술을 마시고 있던 절름발이 백작의 부인이었다. 바실리사는 의상으로보아 호화스러운 귀부인으로 보이나 그녀의 표정은 절망으로 차있었고 호화스러운 옷 속에 숨어있는 등 뒤의 매자국은 바실리사의 고통을 보여주고 있다. 바실리사가 백작에게 비참하게 맞아 쓰러지는 장면을 보면서 그녀는 가난하고 비참한 밑바닥의 생활을 벗어나기 위해 사랑하지 않는 백작과 결혼했지만 그것은 그녀의 삶이 더욱더 비참한 밑바닥으로 향하는 것을 강하게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