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데카메론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6.06.09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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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데카메론을 읽고(Decameron)
저자. G. 보카치오
고등학교 2학년. 한창 이성에 대한 호기심과 사랑에 대한 그리움으로 맘조리고 있을 때 수업시간중 세계사를 가르치는 선생님께서 데카메론과 신곡이라는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셨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고등학교 2학년. 한창 이성에 대한 호기심과 사랑에 대한 그리움으로 맘조리고 있을 때 수업시간중 세계사를 가르치는 선생님께서 데카메론과 신곡이라는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셨다. 중세에 억압받은 성에 대한 적나라한 관념과 해방을 읽어낼 수 있는 책이 바로 데카메론이라는 말에 그날 학교 도서관에서 바로 이 책을 빌렸다. 그리고 1시간을 읽었을까? 생각보다 따분한 필체 덕에 책을 던져버리고 수능공부에 열중하던 생각이 난다. 그리고 언 7년이 지난지금. 다시금 과제를 핑계삼아 과거 데카메론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흔히 단테의 신곡과 견주어서 보카치오의 이작품은 인곡이라고 한다. 단테가 천국과 지옥 연옥을 오가며 이상에 대한 중세를 향하여 경고했다고 한다면 복카치오는 세속적인 중세를 미소와 풍자를 통하여 사람들을 계몽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었나 싶다.
이 도서는 2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있다. 사랑과 지혜이다. 사랑에 관해서는 하느님의 사랑이라던지 부모와자녀의 사랑, 숭고한 희생정신이 깃든 사랑은 아니다. 다만, 인간이 누를 수 없는 욕망으로 사로잡히고 억제되고 때로는 속이고 때로는 가식적인 사랑으로 표현하고 있다. 지혜에 관해서는 무뢰배의 교활한 기교부터 기사의 고상한 재치와 기지까지 중세에서 나타나는 지혜를 살펴볼 수 있다.
간단한 줄거리를 살펴보면 1348년 이탈리아의 도시 피렌체에 페스트가 돌게 되어 많은 사람이 죽고 절망에 휩싸이며 풍기는 문란해져 도시 전체가 검은빛이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도시의 젊은 귀부인 일곱 명이 산타마리아 노벨라 성당에 모였고, 그들은 병을 피해 별장에 머물기로 하고 여기에 젊은 신사 세 명까지 포함하여 열흘동안 하루에 각자 한가지씩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며 지내기로한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신에 대한 경외심으로 쉬기로 했으니 총 12일이 되는샘이다. 첫째 날 여왕으로 뽑인 사람은 연장자의 팜피네아의 이야기다. 첫째날의 주제는 각자 자유롭게 정하여서 이야기하였다. 둘째 날은 필로메나였다. 이야기의 주제를 `고난 끝에 행복이 온다`는 것으로 정했다. 셋째 날에는 네필레가 이야기의 주제를 `자기가 바라던 것을 노력하여 차지한 사람, 또는 한번 잃었던 것을 되찾은 사람`으로 정하여 이야기 한다. 넷째 날은 `그 사랑이 불행한 결말로 끝난 사람들`을 주제로 정했다. 닷새째 `연인이 불행한 사건 뒤에 행복해지는 이야기`. 엿새째 날에는 재치. 일곱째날은 `부인들이 사랑 때문에 그 남편을 우롱하는 이야기`. 여드레째 날에는 남녀가 서로 속고 속이는 내용을 주제로 했다. 아흐레째 주제를 제한하지 않고, 각자가 자유롭게 이야기하도록 했다. 마지막날은 너그러움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참고 자료
데카메론책